제주항 침몰 어선 실종 선원 추정 시신 1구 발견

박미라 기자 2020. 12. 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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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주항 북서쪽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후 침몰한 32명민호(32t)의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제주해양경찰청은 31일 오전 10시26분쯤 제주항 3부두 터미널 게이트 부근 앞 해상에서 침몰 어선 선원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시신을 10시44분쯤 육상으로 인양했고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제주 한림 선적 32명민호는 29일 오후 7시44분쯤 제주항 북서쪽 2.6㎞ 해상에서 전복됐다는 신고를 제주해경청에 접수했다. 해경이 전복된 어선을 발견하고 선내 진입을 시도하는 등 구조 작업을 벌였으나 악천후로 난항을 겪었다. 사고 어선은 파도에 떠밀려 이튿날 새벽 3시47분쯤 제주항 서방파제에 부딪혀 파손돼 침몰됐고, 선원 7명(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3명) 전원 모두 실종된 상태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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