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돋이, 이번엔 모네 작품 속에서 만나볼까

제주행플특별취재팀 김승우 2020. 12. 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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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의 작품에 자주 등장하는 꽃과 자연 풍광을 몰입형 미디어아트로 그려냈다. /본다빈치 제공

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1840~1926)의 작품을 미디어아트로 재해석한 전시가 돌아온다. 전시기획사 본다빈치는 다음 달 15일부터 일산 킨텍스 꿈에그린 본다빈치뮤지엄에서 컨버전스아트전 ‘모네, 빛을 그리다 III : 영혼의 뮤즈’를 연다고 밝혔다.

컨버전스아트란 작품을 디지털로 변환해 고화질 프로젝터를 통해 전시장 벽면이나 바닥 등에 투사하는 방식을 말한다. 2D와 3D 기술을 접목해 작품 속 사람들이 움직이고 나무들이 흔들리는 등 생동감 넘치는 느낌을 관람객에게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모네가 화폭에 담았던 풍경으로 관객을 초대해 시공간을 초월하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초록 드레스의 여인’, ‘산책’, ‘아르장퇴유의 양귀비 꽃’ 등이 탄생하는 원동력이자 모네의 영혼의 뮤즈였던 카미유, ‘루앙 대성당’과 ‘인상, 해돋이’ 등을 빚어냈던 모네의 삶 속 이야기들을 새롭게 미디어아트로 풀어낸다.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모네의 작품 속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모네, 빛을 그리다’ 전은 국내에서 지난 2015년과 2017년 두 차례 열렸다. 본다빈치에 따르면 약 2년간의 전시 기간 누적 관객이 55만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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