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31일까지도 싸늘한 김종인, 안철수에 "관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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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 마지막 날까지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에 반응을 보일 필요성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와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국민의힘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내 책임이지 밖에서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는 사람한테 나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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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올해 마지막 날까지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선을 그었다.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한 안 대표와의 야권 단일화에 반응을 보일 필요성을 일축했다.
김 위원장은 31일 당 비상대책위원회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와 단일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국민의힘에서 가장 적합한 후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내 책임이지 밖에서 이러고 저러고 얘기하는 사람한테 나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안철수가 당에 들어와서 경쟁을 해야 한다는 뜻이냐'고 묻자 "(야권 단일화 논의는) 우리 후보를 만들어 놓고 난 다음의 얘기"라며 "어느 특정인이 나를 중심으로 해서 단일화를 해달라 여기에 반응을 보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동안 안 대표나 국민의당 등과 연대 혹은 통합 가능성이 거론되면 때로 짜증 섞인 반응을 보일 정도로 거부감을 나타내왔다. "왜 안철수씨에 대한 질문을 그렇게 많이 하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9월3일 취임 100일 기자간담회)고 불쾌감을 드러낸 적도 있다.
이 같은 반응은 안 대표 능력에 대한 김 위원장의 평가 탓이다. 김 위원장은 언론 인터뷰 등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과거 자신이 안 대표와 함께 했던 일화까지 소개하며 안 대표의 정치적 역량이 수준 미달이라고 역설했다.
'직접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는 식으로 지도자로서 안 대표의 가능성을 무시하다시피 해왔기 때문에 내년 보궐선거를 앞두고도 줄곧 선 긋기를 하고 있다.
한편 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부패와 위선이 단죄 받는 정의와 공정의 대한민국을 위해 제 눈물이 필요하다면 그것 또한 마다하지 않겠다"며 "2021년 한 해, 국민의당이 서울과 대한민국을 어떻게 바꾸어 나갈 것인지 지켜봐 주시고 함께 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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