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경기 결국 연기..확진자 증가에도 굳건한 EPL

허재원 2020. 12. 3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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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가 상대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취소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시즌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상대 팀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정 연기를 요청했는데, 전날부터 경기 연기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EPL 사무국이 경기 당일 오후에야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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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의 소속팀 토트넘의 경기가 상대 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결국 취소됐습니다.

프리미어리그는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시즌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토트넘 모리뉴 감독이 우리 시간으로 어젯밤 11시쯤, 개인 SNS에 올린 장면입니다.

토트넘과 풀럼의 경기 시작까지 4시간밖에 안 남은 시점인데, 선수들은 전화기만 쳐다보며 지루하게 대기하고 있습니다.

모리뉴 감독은 짧은 영상과 함께 "경기 시간은 오후 6시인데 아직도 경기 개최 여부조차 모른다"며 "세계 최고의 리그답다"고 비꼬았습니다.

결국, 모리뉴 감독이 게시물을 올리고 한 시간 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토트넘과 풀럼전의 연기를 결정했습니다.

상대 팀 풀럼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일정 연기를 요청했는데, 전날부터 경기 연기 가능성이 언급됐지만, EPL 사무국이 경기 당일 오후에야 회의를 열고 이 문제를 논의한 겁니다.

최근 맨체스터시티와 아스널, 풀럼까지 확진자가 잇달아 발생하고 있지만,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의 입장은 굳건합니다.

"코로나19 프로토콜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시즌 중단은 없다는 방침을 분명히 밝혔습니다.

같은 날 리버풀이 코로나19 대응 3단계 지역으로 격상되면서 리버풀과 뉴캐슬의 경기는 다시 관중 입장이 금지됐습니다.

영국 내 하루 확진자 수가 5만 명을 넘어서고, 변종 바이러스 공포까지 더해지면서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습니다.

아직 전체 일정의 절반도 치르지 못한 프리미어리그가 코로나19의 공포 속에 불안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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