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벡 축구에도 한류 영향, 韓 기업 핏투게더 EPTS 도입

이용수 2020. 12. 31.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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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축구가 K리그의 첨단 테크놀로지를 도입한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는 지난 26일 진행된 'UFA 콩그레스 2020'에서 K리그의 공식 EPTS(웨어러블 전자퍼포먼스트래킹시스템)인 핏투게더를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1부) 14개 구단과 남자 A대표팀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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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 | 핏투게더
[스포츠서울 이용수기자] 우즈베키스탄 축구가 K리그의 첨단 테크놀로지를 도입한다.

우즈베키스탄축구협회(UFA)는 지난 26일 진행된 ‘UFA 콩그레스 2020’에서 K리그의 공식 EPTS(웨어러블 전자퍼포먼스트래킹시스템)인 핏투게더를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1부) 14개 구단과 남자 A대표팀에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1992년 출범한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는 파흐타코르 타슈켄트와 로코모티브 타슈켄트, 분요드코르를 비롯해 모두 14개 구단으로 운영되고 있다. 막수모프 우즈베키스탄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핏투게더의 풋볼 테크놀로지를 우즈베키스탄 슈퍼리그와 A대표팀에 동시 적용하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선수들의 피지컬 관리와 경기력 향상을 위한 목적도 있지만 선수 선발 과정에서도 데이터를 활용할 것”이라며 기대했다.

제공 | 핏투게더
코로나 시대, 많은 구단들이 첨단 테크놀로지와 축구과학을 현장에 접목하여 선수를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태륭 핏투게더 이사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로 측정된 선수들의 피지컬 퍼포먼스 데이터는 선수단의 훈련량 조절 및 훈련 설계, 나아가 부상 방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윤진성 핏투게더 대표는 “한 국가의 리그 전체와 함께하면 상호발전을 위해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는데, 우선 K리그를 축구과학 및 테크놀로지가 반영된 국제적 성공사례로 만들기 위하여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해외 다른 리그에도 핏투게더의 시스템을 도입시켜 한국축구기업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핏투게더는 국내기술로 설립된 EPTS 기반 축구과학 및 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전 세계 웨어러블 EPTS 중 네 번째이자 아시아기업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인증을 획득했다. 2019년에는 FIFA에서 개최한 ‘FIFA 퀄리티 프로그램’ GPS 기반 웨어러블 EPTS 부문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으며 세계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2019년부터 K리그의 공식 EPTS 파트너로 함께하는 핏투게더의 시스템은 프로 유스(U-15, U-18)전체를 포함한 K리그 대다수 구단에서 사용되고 있다. 올 하반기 스페인 라리가의 데포르티보 미란데스와 알바세테 발롬피에, 크로아티아의 NK이스트라, 이스라엘의 아포엘 아데라, J리그의 가시마 앤트러스 유스 등 다양한 구단이 핏투게더의 시스템을 도입하면서 전 세계 25개국, 170여개 구단으로 범위가 확대되었다.
purin@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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