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폭설 소강..대설특보 일부 해제(종합)

박철홍 2020. 12. 3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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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폭설이 내렸으나, 현재는 소강상태다.

3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 전남 화순·나주·영암·담양에 내려진 대설경보가 해제됐고, 무안·영광·함평·장성 등은 대설주의보로 변경됐다.

장흥·진도·목포·완도·해남·강진 등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해제돼 전날부터 광주·전남에 내린 폭설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무안 14.3㎝, 장성 14㎝, 광주 광산 13.8㎝, 영광 13.8㎝, 나주 13.6㎝ 등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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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까지 5~15cm 추가 적설 예상됐으나, 감소 예상
'쌓이는 속도가 더 빠르네'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된 30일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도로에서 운암1동 주민센터 직원들이 언덕길에 염화칼슘을 뿌리고 있다. 2020.12.30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째 폭설이 내렸으나, 현재는 소강상태다.

3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 전남 화순·나주·영암·담양에 내려진 대설경보가 해제됐고, 무안·영광·함평·장성 등은 대설주의보로 변경됐다.

장흥·진도·목포·완도·해남·강진 등에 발효된 대설주의보도 해제돼 전날부터 광주·전남에 내린 폭설이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적설량은 무안 14.3㎝, 장성 14㎝, 광주 광산 13.8㎝, 영광 13.8㎝, 나주 13.6㎝ 등을 기록 중이다.

이번 폭설은 새해 1일 오후까지 5~15㎝가량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이 바람의 영향으로 내륙으로 진입하지 못하면서 예상 적설량을 수정 발표할 것을 기상청은 검토 중이다.

그러나 전날부터 쌓인 눈이 한파에 녹지 않고 얼어붙으면서 지역 곳곳이 교통 통제 중이다.

광주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입산이 통제 중이며, 무등산 주변 2개 구간 도로도 차량 운행이 금지됐다.

시내버스 34개 278대 노선도 단축 또는 우회 운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전 직원을 제설작업에 동원하는 등 200개 노선 468㎞ 구간 도로를 제설 작업하고 있다.

전남에서는 55항로 85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으며, 진도·구례·함평·장흥 등 도로 6개소도 통제 중이다.

전남도는 인원 2천353명, 장비 991대를 투입해 총 1만2천871㎞ 구간을 제설 작업하고 있다.

빙판길 사고도 잇따라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동광산 톨게이트에서 화물차 미끄러짐 사고가 발생하는 등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이어졌으며, 낙상 사고 접수도 이어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현재는 소강상태지만, 서해상에서 발달한 눈구름대가 바람의 영향에 따라 내륙으로 진입해 눈이 더 내릴 가능성도 있다"며 "쌓인 눈이 영하의 한파로 얼어붙은 구간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도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눈이 내리는 풍경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와 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특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눈이 내리고 있다. 2020.12.30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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