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꼼수로 개혁 수레바퀴 못 막아.. 野 공수처 협조 당부"

이정현 2020. 12. 3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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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 국난극복 의지를 확인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새해에는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단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 3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1월 중 신속 집행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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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민주당 정책조정회의 모두발언
"새해, 국난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 전력"
"공수처 신속 출범 준비할 것, 국민의힘 시간 끌기 안돼"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새해를 앞두고 코로나19 국난극복 의지를 확인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다짐했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신속한 출범을 약속했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3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새해에는 국난을 극복하고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단 한 순간도 방심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내겠다. 3차 맞춤형 피해지원대책을 1월 중 신속 집행되도록 철저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도형 경제 전환을 견인하고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해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경제혁신 촉진 입법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원내대표는 “2020년은 전환의 진통 속에 빛과 어둠이 교차한 격동의 한해”라 평가하면서 “코로나19가 초래한 역성장의 그늘에서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고통이 컸으나 전국민 연대와 협력을 통한 모범적인 방역 선도국가 도약의 기틀을 마련한 것은 빛이다”고 했다.

김 원내대표는 올해 4차례에 걸친 추가경정예산 집행으로 67조 원을 투입한 것을 비롯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지급 등을 언급하며 “방역과 경제 선방이 글로벌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토대가 되고 있으며 민주당은 집권여당의 무한한 책임을 가지고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전시태세에 준하는 비상한 각오로 국정에 임했다”고 자평했다.

이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 실현을 위해 권력기관 개혁, 공정경제 실현, 노동존중사회 추진, 남북관계 발전 등 4대 개혁 강력 추진했다”며 공수처법 처리 및 공정거래법 전면개정, 지방자치법 개정, 노동관계 개정 등 국회서 처리한 개혁 입법 과제를 성과로 꼽았다.

김 원내대표는 전날 초대 공수처장에 김진욱 헌법재판소 선임헌법연구관이 지명된 데에 “공수처는 고위공직자의 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검찰 권한 남용을 통제할 책임이 부여됐다”며 “공수처의 신속한 출범을 준비할 것이며 꼼수 시간 끌기로 개혁의 수레바퀴를 막을 수 없는 만큼 국민의힘도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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