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2005년 리그X2012년 亞챔프' 울전드 이호 울산 컴백..'플레잉코치' 역할

전영지 2020. 12. 3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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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레전드' 이 호(34)가 새해 친정 울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한국시각) 태국 골닷컴이 이 호의 친정 울산 복귀를 발빠르게 보도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 호가 태국리그와 작별을 선언했다. 친정 울산 현대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경험 많은 36세 수비형 미드필더는 2020시즌 2부리그 아유타야에서 13경기 1골을 기록했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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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K리그 챔피언결정 1차전 울산 현대 이 호와 전북 현대 김상식이 공중볼을 다투는 모습. 2021시즌 '전북 레전드' 김상식은 전북 감독으로 첫 지휘봉을 잡았다. 울산 레전드 이 호는 울산을 떠난 지 7년만에 울산 복귀가 유력하다. 스포츠조선 DB

'울산 레전드' 이 호(34)가 새해 친정 울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30일(한국시각) 태국 골닷컴이 이 호의 친정 울산 복귀를 발빠르게 보도했다. '한국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이 호가 태국리그와 작별을 선언했다. 친정 울산 현대로 다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 경험 많은 36세 수비형 미드필더는 2020시즌 2부리그 아유타야에서 13경기 1골을 기록했다'고 썼다.

울산 구단 측은 "아직 계약서를 쓴 것은 아니지만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긍정했다.

'1984년생 수비형 미드필더' 이 호는 자타공인 울산 레전드다. 울산 유니폼을 입고 K리그 우승(2005년), 리그컵 우승(2011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2012년)을 모두 경험한 유일한 현역 선수다.

이 호는 서울 중동중고-울산과학대를 거친 후 2003년 19세 때 울산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지 2년만인 2005년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06년 독일월드컵 직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을 따라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입성, 2008년까지 활약했다. 2009년 성남에서 한 시즌을 뛴 후 아랍에미리트 알아인, J리그 오미야에서 해외 경험을 쌓았고, 2011~2012년 다시 울산으로 복귀, 울산의 첫 ACL우승과 함께 클럽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2013~2014시즌 상주상무를 거쳐 2014시즌 울산으로 돌아와 10경기를 뛴 후 2015~2016년 2시즌간 전북 현대에서 활약했다. 전북에서도 2015년 K리그 우승, 2016년 ACL 우승을 경험한 우승 복 넘치는 선수다. 2017년 태국 무앙통에서 이적해 지난해까지 3시즌간 뛰었다. 올해 6월 태국 2부리그 아유타야로 이적하며 태국리그에서 4년째 뛰어왔다. 울산에선 통산 161경기 5골 8도움을 기록했다.

2005년 울산 리그 우승 당시 이 호. 스포츠조선 DB
2012년 클럽월드컵 당시 '투사' 이호

새해 '레전드' 홍명보 신임 감독이 이끌 새로운 울산을 향한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우승 청부사' 울산 레전드 이호의 복귀는 울산 팀 컬러, 팀 철학을 분명히 심기 위한 홍명보 신임 감독의 의지가 담긴 선택이다.

홍 감독은 선임 직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가서 해야할 일은 울산 구단의 철학을 만들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이끄는 일, 무엇보다 K리그 우승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힌 바 있다.

울산 사정에 밝은 축구 관계자는 "이 호가 울산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면서 단순한 선수가 아닌 울산의 정신을 지닌, 고참 선수로서 그라운드 안팎에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 사이의 가교 역할, 플레잉코치 역할을 할 가능성이 높다. 홍 감독의 의지가 컸던 것으로 안다"고 귀띔했다.

한편 홍명보 감독 선임과 함께 코칭스태프 구성도 마무리 단계다. 탄탄한 실력과 인성, 내공을 갖춘 반듯한 지도자들을 불러모았다. 홍 감독은 "현재 코칭스태프들을 정하고 있다. 고민중이다"라면서 "코칭스태프에 수석코치 등 따로 서열을 두진 않는다. 각자 자신의 역할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역할을 분담하는 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수평적 조직을 예고했다.

홍 감독과 중국 항저우 시절 동고동락했던 조광수 제주 유나이티드 코치의 합류가 결정됐다. 포항에서 프로 데뷔 후 부산, 안양, 상주 등에서 코치 생활을 했던 '눈 밝은' 김상록 전북 스카우트도 홍명보호 코칭스태프로 합류한다. 골키퍼 지도자로는 울산대, 울산 현대 출신으로 현대중, 울산미포조선에서 지도자 이력을 또박또박 쌓아온 양지원 경남FC 골키퍼 코치가 낙점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A급 자격증을 보유한 스페인 출신 로페즈 코치도 비자 발급 및 자가격리 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 감독은 1월 7일 온라인 기자회견, 선수단 상견례를 시작으로 울산 현대 제 11대 사령탑으로서 공식 행보를 시작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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