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티지자산운용, 보육원 등 취약계층에 10억 기부

김윤지 2020. 12. 3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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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리티지자산운용은 올해 총 10억원 규모 기부금 집행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헤리티지운용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한 해 당기순이익의 10%를 저소득층이나 비영리법인 등 취약계층에 지원한다는 회사 정관에 따른 것이다.

대부분 지자체들이 독립청소년들에게 인당 500만원씩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헤리티지자산운용도 이를 참고해 기부액수를 정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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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헤리티지자산운용은 올해 총 10억원 규모 기부금 집행을 완료했다고 31일 밝혔다.

헤리티지운용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한 해 당기순이익의 10%를 저소득층이나 비영리법인 등 취약계층에 지원한다는 회사 정관에 따른 것이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3억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2억원 △월드비전 1억5000만원 △보육원 8000만원 등 비영리법인을 비롯해 △보육원 소속 청소년 50명에 각각 500만원씩 전달됐다 . 지난해 일부 비영리법인에 1억원 기부했던 것과 비교해 액수가 10배 가량 늘었다.

송현석 대표는 “기업이 좋은 경영 성과를 내는 만큼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자는 게 회사의 철학”이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계속 기부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부터는 복수 비영리단체에 기부하는 것은 물론 보육원 청소년들에게 직접 지원금을 전달했다. 헤리티지운용은 지난달부터 서울시내 7곳, 경기 용인시 1곳 등 8개 보육원과 협력해 만 18세가 된 청소년 50명을 찾았다. 송 대표가 보육원을 직접 방문해 청소년들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동보호법에 따르면 만 18세 이상이 된 청소년들은 보호시설에서 나와 자립에 나서야 한다. 대부분 지자체들이 독립청소년들에게 인당 500만원씩 자립정착금을 지원하고 있는데, 헤리티지자산운용도 이를 참고해 기부액수를 정했다는 설명이다.

헤리티지자산운용은 각 단체들이 정하는 고액 기부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사회복지공동회 ‘나눔명문기업’과 월드비전 ‘밥 피어스 아너 클럽’(Bob Pierce Honor Club) 회원 자격을 얻었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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