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빗슈 트레이드' 컵스 사장 "돈 때문? NO..2021년 경쟁력 있다"

2020. 12. 3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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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컵스가 다르빗슈 유(34)를 트레이드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한 트레이드라는 의혹에 대해선 부인했다.

제드 호이어 시카고 컵스 사장은 31일(이하 한국시각)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단행한 빅딜에 대한 구단 입장을 밝혔다. ‘AP통신’을 비롯한 현지언론들은 기자회견 내용을 상세하게 보도했다.

컵스는 지난 29일 일본인 메이저리거 다르빗슈가 포함된 빅딜을 단행한 바 있다. 컵스는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샌디에이고에 넘겨주며 우완 제이크 데이비스, 유격수 레지날드 프레시아노, 외야수 오웬 케이시, 이스마엘 메나, 유격수 예슨 산타나를 영입했다.

샌디에이고가 김하성에 이어 다르빗슈까지 영입하는 등 적극적으로 전력을 보강한 반면, 컵스는 다르빗슈를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해 금전적인 부담을 줄였다. 다르빗슈는 계약만료까지 남은 3년간 6,20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이로 인해 컵스에 대한 비난여론도 뒤따르고 있다. 리빌딩이 아닌 금전적인 부담을 줄이는 데에 초점이 맞춰진 트레이드라는 게 주된 여론이다.

이에 대해 제드 호이어 컵스 사장은 “경제적인 이유로 트레이드를 진행한 것은 아니다. 현재와 미래를 동시에 내다봐야 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결단을 내렸다”라고 전했다. 호이어 사장은 이어 “우리 팀은 2021년에도 경쟁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표했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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