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먹방 찍다 건강 해쳐..영상 올리면 1600만원 벌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이 '먹방' 등 과식을 조장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 최고 10만 위안(1600만원)의 벌금을 곧 부과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현재 중국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지난해 12월 틱톡에 하루 약 4만 개의 먹방 영상이 올라왔지만, 지난 6월엔 하루 12만 개로 급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재우 기자 = 중국이 ‘먹방’ 등 과식을 조장하는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면 최고 10만 위안(1600만원)의 벌금을 곧 부과할 예정이라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31일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음식물쓰레기 방지법 초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에는 방송이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과식을 조장하거나 식당에서 과도한 주문을 유도할 경우 벌금을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중국에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음식을 먹는 먹방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지난해 12월 틱톡에 하루 약 4만 개의 먹방 영상이 올라왔지만, 지난 6월엔 하루 12만 개로 급증했다.
키가 작고 마른 여성이지만 대식가로 알려진 렁 웨이시안은 한 영상에서 3억 5000명에게 '좋아요'를 받기도 했다. 그는 햄버거 15개, 라면 10그릇, 17kg의 양고기를 한 번에 먹는 영상을 주로 올리고 있다.
하지만, 중국 선양에서 먹방 방송을 진행하는 왕 씨가 과도한 육류섭취로 인해 고혈압, 비만, 고지혈증을 앓다 지난 7월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도 나왔다. 이로 인해 과식에 대한 당국의 우려가 깊어지면서 결국 법안 마련에 나섰다.
한편 현재 중국 정부의 발표 이후 폭식 비디오의 대부분은 삭제되고 영상 제목에 ‘대식가’라는 단어가 생략되고 있다.
jaewoopar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탁 '사랑했던 전 연인, 그녀 부모 반대로…함께 '이별국밥' 먹었다'
- 조두순 30분간 마트 외출에 화들짝…보호관찰관·경찰 경비망 총가동
- [전문] 홍영기 '父 빚 원금만 30억, 감당 고통스러워…각자 삶 살기로'
- 금태섭 '김어준 어떻게 할까요?…서울시장 선거에서 묻겠다'
- '엄용수' 엄영수 '10세 연하 여친의 큰아들이 목사…우리 결혼식 주례 할수도'
- '종말이' 곽진영, 극단적 시도 속 중환자실 이송설…누리꾼들 '별일 없길'
- 올 땐 빈손 나갈 땐 '내 명품백 내놔'…찌개백반집서 백종원 분노
- 오창석 미모의 여친 이채은…성형설 대두 왜?
- '갑질피소 혐의없음 불기소' 신현준 '피아식별된 시간…죽을 것 같이 힘들었다'
- [N샷] 사유리, 잘생김 듬뿍 아들 공개 '이름은 젠, 나의 전부라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