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인데..EPL "리그는 계속된다"

2020. 12. 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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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신규 확진자 60%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시즌 강행 의지를 밝혔다.

EPL 사무국은 각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시즌을 중단하는 대신 개별 경기의 연기로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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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조범자 기자] 영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신규 사망자가 1000명에 육박하고 신규 확진자 60%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사태가 악화하는 가운데서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은 시즌 강행 의지를 밝혔다.

BBC는 31일(한국시간) “웨스트브로미치 감독 등이 경기 중단을 요청했지만 EPL 사무국은 시즌 중단을 논의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EPL 사무국은 “리그가 예정대로 계속될 수 있도록 코로나19 프로토콜을 신뢰하고 있다. 코로나19 프로토콜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며 “선수들과 스태프의 건강이 우선인 상황에서 사무국은 각 구단의 코로나19 프로토콜 이행 상황을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PL 사무국은 각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지만 시즌을 중단하는 대신 개별 경기의 연기로 대응하고 있다.

앞서 맨체스터 시티는 가브리에우 제주스와 카일 워커를 비롯해 구단 직원 등 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자 28일 에버턴전을 연기했고, 풀럼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손흥민이 뛰는 토트넘과 리그 16라운드 경기 연기를 요청, 킥오프 3시간 전에 경기가 취소됐다.

하지만 최근 선수와 구단 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올시즌 최다인 18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황이어서 리그 강행에 대한 우려와 위기감은 커지고 있다.

anju101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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