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붉은 정원' 티저포스터 공개

윤종성 2020. 12. 3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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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붉은 정원'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티저포스터는 사랑의 희열에 빠져 가시투성이 장미 위에서 눈을 감은 소년의 모습을 통해 '장미의 전설'에 등장하는 '사랑의 신' 에로스의 모습을 투영했다.

이에 화가 난 어머니 아프로디테가 벌의 침을 빼어 장미의 줄기에 심어 가시를 만들지만, 에로스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견디며 장미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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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신' 에로스의 모습 투영
소설 '첫사랑' 무대로 옮긴 작품
뮤지컬 ‘붉은정원’ 티저포스터(사진=벨라뮤즈)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2018년 이후 3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붉은 정원’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티저포스터는 사랑의 희열에 빠져 가시투성이 장미 위에서 눈을 감은 소년의 모습을 통해 ‘장미의 전설’에 등장하는 ‘사랑의 신’ 에로스의 모습을 투영했다.

전설 속 에로스는 장미의 아름다움에 매혹돼 키스를 하려다 꽃 속에 있던 벌에게 입술을 쏘인다.

이에 화가 난 어머니 아프로디테가 벌의 침을 빼어 장미의 줄기에 심어 가시를 만들지만, 에로스는 가시에 찔리는 아픔을 견디며 장미를 사랑한다.

‘붉은 정원’은 러시아의 3대 문호인 이반 투르게네프의 소설 ‘첫사랑’을 무대화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좌석 점유율 96%, 유료관객 점유율 91%를 기록한 흥행작이다.

이번 시즌 첫사랑의 달콤한 아픔 속에 성장해가는 소년 ‘이반’ 역에 조현우, 곽다인, 정지우가 캐스팅됐다.

이반의 아버지로 정중하고 이성적인 작가 ‘빅토르’ 역은 정상윤, 박은석, 김순택, 치명적인 매력의 당차고 도도한 ‘지나’ 역은 이정화, 최미소, 전해주가 출연한다.

오는 2월 5일 유니플렉스 2관에서 개막한다.

윤종성 (js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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