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스, 내년 4월 대회도 무관중으로 열리나

주영로 2020. 12. 31. 09:3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내년 4월 대회의 관중 입장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패트런'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갤러리를 대상으로 매년 1월 1일 티켓을 발급해왔으나 올해는 관중 입장 여부를 확정하지 못해 미루기로 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관중 입장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이유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무관중이나 제한적 관중 입장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018년 관중으로 꽉찬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선수들이 경기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남자골프 메이저대회 마스터스가 내년 4월 대회의 관중 입장 여부를 두고 고민 중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입장권 발급 절차 개시를 연기했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패트런’으로 불리는 마스터스 갤러리를 대상으로 매년 1월 1일 티켓을 발급해왔으나 올해는 관중 입장 여부를 확정하지 못해 미루기로 했다.

마스터스는 올해 대회를 4월 치르기로 했다가 코로나19 확산으로 11월 무관중으로 개최했다. 이에 따라 올해 입장권 소지자는 내년 대회에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아 내년 4월 9일 개막하는 대회도 관중 입장을 장담하기 어렵다.

마스터스 패트런은 약 5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입장권 및 기념품 판매 등으로 수백 억원의 수입을 올린다. 관중이 들어오지 않으면 그만큼 수입이 감소한다.

또한 매일 수만 명의 관중이 골프장을 찾는 덕분에 인근 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 올해 대회가 무관중으로 열리면서 약 1억달러에 이르는 경제 효과를 누리지 못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관중 입장 여부를 두고 고민하는 이유다.

미국의 골프 전문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무관중이나 제한적 관중 입장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주영로 (na1872@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