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범·양현종 미국갈까..이대호·차우찬 등 FA 협상은?

황석조 기자 2020. 12. 3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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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이 가고 새해 2021년이 온다.

여전히 해외 도전, FA 협상 등 굵직한 이슈들이 남아있다.

내야수 김하성(키움)과 외야수 나성범(NC)은 포스팅 방식, 양현종(KIA)은 FA 자격으로 협상에 나섰다.

나성범과 양현종은 아직 협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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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이어질 스토브리그..2월1일 스프링캠프부터 본격 시즌 돌입
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김하성, 나성범 양현종. ©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2020년이 가고 새해 2021년이 온다. 프로야구 스토브리그는 변함없이 흘러간다. 여전히 해외 도전, FA 협상 등 굵직한 이슈들이 남아있다. 2월1일부터는 스프링캠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새 시즌이 펼쳐지게 된다.

2021년에는 우선 미국에서 들려올 소식에 관심이 쏠린다. KBO리그를 주름잡은 스타들이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내야수 김하성(키움)과 외야수 나성범(NC)은 포스팅 방식, 양현종(KIA)은 FA 자격으로 협상에 나섰다.

그중 김하성은 이미 미국진출을 확정한 상태로 현지언론은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2500만 달러 안팎에 계약했다"고 전하고 있다. 조만간 공식발표 될 전망이지만 해를 넘겨 새해 소식으로 전해질 수도 있다.

나성범과 양현종은 아직 협상 중이다. 두 선수 모두 일찌감치 해외진출 도전 의지를 보이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구체적인 결과물은 없다. 현지언론들의 관심도 적은 상황이다.

다만 KBO리그에서 실력을 보여준 선수들이기에 조만간 계약이 구체화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미국 연말연휴가 끝나고 트레버 바우어(신시내티), 조지 스프링어(휴스턴) 등 대어급 선수들의 행선지가 정해진 뒤 1월 중순 이후 협상이 본격화될 수 있다는 전망이다.

국내 FA 시장도 여전히 열려 있다. 30일 현재 프로야구 FA 자격을 행사한 16명 중 8명이 계약을 완료했다. 8명은 미정이다.

두산 소속 대어 중 최주환, 오재일이 각각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스에 새 둥지를 틀었고 허경민, 정수빈은 잔류를 택했다.

최형우(KIA), 이원석(삼성), 김성현(SK), 김용의(LG)도 잔류를 선택했다.

시장에는 여전히 이름값 높은 선수들이 즐비하다. 두산의 FA 유희관, 이용찬 그리고 베테랑 내야수 김재호를 필두로 이대호(롯데)와 차우찬(LG), 우규민(삼성), 김상수(키움), 양현종(KIA)이 남았다.

이들 모두 적잖은 나이, 상징성, 하락세인 기량 등을 이유로 시장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지는 못하고 있다. 이에 대부분 잔류가 예상되지만 원소속팀과의 협상은 좀처럼 속도가 나지 않고 있다.

이중 양현종의 경우 해외진출 여부가 결론이 난 뒤, KIA와 협상을 이어갈 계획이다. 구단 안팎이 시끄러운 김상수는 제대로 된 협상도 갖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A 협상 중인 롯데 이대호. 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2월1일부터는 1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가 본격 시작된다. 다만 이번 스프링캠프는 예년과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해외 출국이 어렵고 이에 따른 2주 자가격리도 불가피해 10개 구단 모두 국내 스프링캠프로 방향을 튼 까닭이다.

장소도 다양하다. SK는 제주, KT와 한화는 각각 부산 기장과 경남 거제를 훈련지로 택했다.

그 외 남부지방의 KIA, 삼성, 롯데, NC는 기존 연고지 구장을 사용할 예정이며 서울이 연고인 LG와 두산도 이천 및 잠실을 활용할 계획이다. 키움 역시 돔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hhssj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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