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소비자물가 0.5%↑.. IMF 이후 1.0% 미만 네번째

정소영 기자 2020. 12. 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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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0.4%)에 이어 2년 연속 0%대 상승에 그쳤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월(0.0%), 7월(0.3%), 8월(0.7%), 9월(1.0%)까지 오름세를 보이다가 10월 정부 통신비 지원 영향에 0.1%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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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5% 상승했다. /사진=장동규 기자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머물렀다. 기상여건 악화 등으로 농축수산물 가격이 올랐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경제 침체가 이어지면서 석유류 가격이 하락했다.

31일 통계청이 발표한 12월 및 연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05.42(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5% 상승했다. 지난 17일 발표된 정부의 전망치(0.5%)와 같은 수준이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0.4%)에 이어 2년 연속 0%대 상승에 그쳤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메르스(MERS·중동 호흡기 증후군) 사태가 덮쳤던 지난 2015(0.7%) 이후 3년 연속 1%대를 유지하다가 지난해(0.4%) 0%대로 내려앉았다.

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0%대에 그친 적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0.8%)과 2015년, 2019년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구입빈도와 지출 비중이 높은 141개 품목을 중심으로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보다 0.4% 상승했다. 채소, 과일, 해산물 등 기상조건이나 계절에 따라 가격 변동이 큰 50개 품목의 물가를 반영한 신선식품지수는 1년 전보다 9.0% 상승했다. 장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 위해 작성하는 농산물 및 석유류제외지수(근원물가)는 0.7% 올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 근원물가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지난해보다 0.4% 올랐지만 1999년(-0.2%)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기상 여건이 양호했던 지난해 채소·과실 가격이 낮았던 기저 효과가 있어 올해 농산물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많이 올랐다"면서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국제 유가 인하로 국내 석유류 관련 물가가 낮아졌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1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5.67(2015=100)로 지난해보다 0.5% 상승했다. 월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6월(0.0%), 7월(0.3%), 8월(0.7%), 9월(1.0%)까지 오름세를 보이다가 10월 정부 통신비 지원 영향에 0.1%로 떨어졌다. 11월엔 통신비 지원 효과가 사라지면서 0.6%로 내려앉았고 이달에는 0.5%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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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소영 기자 wjsry21em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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