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택 신임 총재 "안전한 2021시즌, 리그 산업화-공정성 강화 약속"

한이정 2020. 12. 3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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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택 신임 총재가 본격적인 업무 시작 전 새해 인사를 남겼다.

정 신임 총재는 "올해 여름에는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 야구가 다시 세계 정상에 올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발과 전력분석에 이르기까지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여전히 우리의 마음은 무겁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그 속에서 2021년 KBO 리그가 늘 옆에서 힘이 되는 친구처럼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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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이정 기자]

정지택 신임 총재가 본격적인 업무 시작 전 새해 인사를 남겼다.

정지택 신임 총재는 12월31일 야구 팬에게 신년사를 전했다. 제23대 KBO 총재를 맡게 된 정 총재는 정운찬 총재에 뒤를 이어 2021년부터 직을 맡는다.

정 총재는 "지난해 우리는 어느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라는 큰 고난을 맞았다. 개막 조차 불투명했던 KBO리그는 국민 여러분께 위로가 되고, 희망의 메시지가 돼야 한다는 사명감 속 모두가 하나 돼 정규시즌 전 경기와 포스트시즌을 완주했다. 여러 위기도 있었지만 선수단을 비롯한 모든 리그 관계자와 팬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 속에서 모든 경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코로나19는 여전히 우리의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 KBO는 지난해 경험을 바탕으로 보다 철저한 방역 지침을 마련해 안전한 2021시즌을 준비하겠다. 관중 제한, 수익 감소 등 여러 악영향에도 대비해 리그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과제도 전달했다. 정 총재는 "KBO리그가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해선 숙원 과제이기도 한 리그 산업화와 적극적인 수익성 개선이 반드시 실현 돼야 한다. 또한, 지난해 설립된 KBO리그 방송 중계 허브인 미디어센터와 퓨처스리그에서 시범 운영된 자동 볼 판정 시스템인 ‘로봇 심판’ 등과 같이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혁신적인 컨텐츠를 끊임없이 개발해야 한다. KBO와 10개 구단은 시대의 흐름과 팬들의 눈높이에 맞춘 리그 산업화가 추진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또 "리그 산업화와 더불어 경기력 향상은 KBO 리그가 끊임없이 고민해야 할 핵심 가치다. 우수 유망주를 발굴해 이른 시기부터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질적 성장 중심의 육성 정책과 함께 리그의 전력 평준화를 위해 각종 제도의 보완점과 개선 방향을 지속적으로 살피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클린베이스볼 실현을 위해 공정성 강화에 더욱 힘쓰고 KBO리그의 신뢰를 한 층 공고히 하겠다. 심판 판정의 정확도를 높이는데 주력하고, 일부 선수들의 일탈 행위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효성 있는 교육과 엄정한 제재가 유기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공정한 리그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정 신임 총재는 "올해 여름에는 도쿄 올림픽이 예정돼 있다. 대한민국 야구가 다시 세계 정상에 올라 코로나19로 지친 국민 여러분께 위로와 힘이 될 수 있도록 국가대표 선발과 전력분석에 이르기까지 보다 철저히 준비하겠다"며 "코로나19로 여전히 우리의 마음은 무겁다. 그러나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함께 노력한다면 반드시 극복할 수 있다. 그 속에서 2021년 KBO 리그가 늘 옆에서 힘이 되는 친구처럼 여러분 곁에 함께 하겠다"고 끝을 맺었다. (사진=정지택 총재/KBO 제공)

뉴스엔 한이정 yi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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