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행' 테임즈 "전통 있는 팀 일원, 영광이다"

2020. 12. 31.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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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프로야구에서 새 출발하는 에릭 테임즈(35)가 포부를 밝혔다.

일본언론 ‘스포츠호치’는 31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계약, 일본프로야구에 진출한 테임즈의 각오를 기사화했다.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뛴 2020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은 테임즈는 요미우리와 1년 120만 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2022년 구단 옵션도 포함된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테임즈의 등번호는 44번이며, 오는 2021년 2월에 요미우리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다.

NC 다이노스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메이저리그로 돌아간 테임즈는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쳐 2020년 워싱턴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에 41경기 타율 .203 3홈런 12타점에 머물렀다.

비록 메이저리그 복귀 후 4시즌만 치르는데 그쳤지만, 테임즈는 KBO리그에서 화려한 경력을 쌓은 바 있다. KBO리그 최초 40-40을 달성하는 등 통산 390경기 타율 .349 124홈런 382타점 343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스포츠호치’는 테임즈에 대해 “좌타거포다. 아시아야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적응이라는 측면에서도 이점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테임즈는 요미우리를 통해 “기회를 준 구단에 고맙다. 자이언츠는 전통이 있는 팀이다. 자이언츠의 일원이 돼 영광이다. 많은 스타를 배출한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게 돼 자부심을 느낀다. 좋은 시즌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릭 테임즈. 사진 = 마이데일리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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