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러다이스 감독, "변종 코로나 심각해, 일정 멈춰야 한다"

김태석 2020. 12. 3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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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앨러다이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감독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상황인 만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모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앨러다이스 감독은 코로나19 상황이 이전보다 엄중해지고 있는 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일정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지적대로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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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러다이스 감독, "변종 코로나 심각해, 일정 멈춰야 한다"



(베스트 일레븐)

샘 앨러다이스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감독이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는 상황인 만큼 2020-202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일정을 일시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해 시선을 모았다.

영국 BBC에 따르면, 앨러다이스 감독은 코로나19 상황이 이전보다 엄중해지고 있는 만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일정을 멈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어느 때보다도 나를 비롯한 축구계 전체의 수많은 사람들의 상황을 걱정하고 있다. 무엇보다 모두의 안전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영국에서는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켜 기존의 코로나19보다 더욱 폭발적인 감염 상황을 보이고 있다”라고 짚은 후, “정기적으로 PCR 검사를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감염을 피할 수는 없다. 마스크를 착용하든 항상 소독을 하든 상관이 없다. 영국 안에서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일정을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방안을 도입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 감염자가 현저하게 증가하고 있다. 시즌이 좀 더 늘어질지 모르겠지만, 필요성은 충분하다”라며 한동안 경기 일정을 멈추어야 한다는 견해를 내놓았다.

앨러다이스 감독의 지적대로 현재 영국의 코로나19 확산세는 매우 위험한 수준이다. 지난 29일에는 5만 3,135명의 확진자가 보고됐으며, 사망자만 414명이었다. 에버튼, 풀럼 등 몇몇 클럽에서도 확진자가 나오는 등 상당히 불안한 분위기다. 하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문제가 발생한 팀의 경기만 연기할 뿐 시즌을 멈출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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