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스, "다르빗슈 트레이드 돈 때문이 아니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2020. 12. 3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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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시카고 컵스에서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 된 다르빗슈 유 | AP연합뉴스


시카고 컵스 제드 호이어 야구부문 사장이 다르빗슈 유 트레이드에 대해 “돈이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호이어 사장은 31일 가진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다르빗슈 트레이드에 대해 밝혔다. 호이어 사장은 “2020시즌 한 해 동안 구단의 재정 문제에 대해 항상 고민은 해 왔지만 그게 제일 중요한 요소는 아니다. 이번 트레이드에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기간의 절반이 남은 선수를 보내고 젊은 재능있는 선수들을 데려 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컵스는 우완 에이스 다르빗슈와 포수 빅터 카라티니를 보내고 샌디에이고 유망주들 포함 5명을 받는 2대 5 트레이드에 합의했다.

다르빗슈를 보냄으로써 남은 3시즌 동안 6200만달러의 연봉 부담을 줄이게됐다. 이 트레이드로 영입한 샌디에이고 유망주들이 팀 내 톱 10 안에 들지 못한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연봉 치우기 트레이드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하지만 호이어 사장은 이같은 지적을 부인하며 새로 영입한 선수들에 대한 강한 신뢰를 드러냈다. 호이어 사장은 “컵스는 2021시즌에도 경쟁력 있는 전력을 갖출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팀 내 주요 선수 중 한 명인 윌슨 콘트레라스에 대한 트레이드설에 대해서는 “소설같은 얘기”라고 강하게 부정했지만 최근까지도 콘트레라스를 두고 다른 구단과 이야기가 오고갔다는 증언들이 나오고 있다.

호이어 사장이 강하게 부인했지만, 구단주의 재정 압박이 크다는 이야기가 컵스 주변에서 강하게 나오고 있다. 주축 에이스를 팔면서 새 시즌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설명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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