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패 ERA 1.62' 김광현, MLB.com 선정 2020년 빛낸 신인 13위

2020. 12. 3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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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시즌을 치른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이 MLB.com의 조명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31일(한국시각) 2020년에 메이저리그 데뷔무대를 가진 신인 랭킹 25위를 선정했다. 김광현은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SK 와이번스와 대표팀을 오가며 화려한 경력을 쌓은 김광현은 2019시즌 종료 후 SK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에 재도전했다. 김광현은 포스팅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2년 800만 달러, 인센티브 포함 최대 1,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SK는 김광현의 포스팅 비용으로 160만 달러를 받았다.

김광현은 코로나19 여파로 팀별 60경기를 치른 2020시즌에 8경기(선발 7경기) 3승 무패 1세이브 평균 자책점 1.62로 활약했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맞았으나 이후 선발 자리를 꿰찼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시리즈에서는 1차전 선발투수라는 중책을 맡기도 했다.

MLB.com은 김광현에 대해 “32세 신인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에 무게감을 더해줬다. 잠시 부상자명단에 오르기도 했지만, 신인 가운데 가장 낮은 평균 자책점을 기록하며 데뷔시즌을 마쳤다”라고 소개했다.

한편, 1위는 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카일 루이스가 차지했다. 루이스는 58경기에서 타율 .262 11홈런 28타점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신인상을 따낸 바 있다. 루이스에 이어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 데빈 윌리엄스(밀워키)가 2~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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