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남은 마스터스, 관중 입장 여부 놓고 '고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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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치른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100일 남은 내년 대회 관중 입장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무관중으로 치른 올해 마스터스 대회 입장권은 환불하지 않았다면 내년 대회에도 유효하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방역 당국과 지방 정부가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가장 바라는 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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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치른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100일 남은 내년 대회 관중 입장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
ESPN은 마스터스를 주최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입장권 발급 절차 개시를 연기했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은 패트런으로 불리는 입장권 소지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전통적으로 1월 1일부터 시작하는 관람용 이름표 발급을 올해는 미루기로 했음을 알린다"면서 "이는 안전한 대회를 치러야 하는 책임 때문"이라고 밝혔다.
무관중으로 치른 올해 마스터스 대회 입장권은 환불하지 않았다면 내년 대회에도 유효하다.
고민은 갈수록 악화하는 미국의 코로나19 상황이다.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세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가장 많고 신규 확진자도 매일 수만 명씩 쏟아지고 있어 관중 입장을 낙관할 수 없다.
100일 남은 마스터스가 내년에도 관중 없이 치러질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골프다이제스트는 오거스타 내셔널이 무관중이나 제한적 관중 입장 등 다양한 시나리오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 중이라고 전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서 방역 당국과 지방 정부가 관중 입장을 허용하는 게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이 가장 바라는 쪽이다.
하지만 하루 3만명에서 5만명이 운집하는 마스터스에 전면적 관중 입장 허용은 방역 당국으로서는 큰 부담이다.
제한적인 인원만 입장시키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가장 피하고 싶은 시나리오는 올해 똑같은 무관중 개최다.
내년 마스터스는 4월 9일 개막한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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