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정리하는 북한.."2020년은 시련 많았지만 긍지 높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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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31일 올해 마지막 날을 맞아 올 한해를 정리했다.
특히 "유례없이 엄혹한 도전과 난관들을 과감히 맞받아 헤치시며 전대미문의 인민사수전을 승리로 이끄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올해 행보를 찬양하고 나섰다.
이어 김 위원장이 수도 당원에 공개서한을 보내 1만2000명의 수도당원사단이 결성된 것을 언급하며 "올해야말로 우리의 일심단결의 진가와 위력이 뚜렷이 검증된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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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두고 "일심단결 진가와 위력 검증된 해" 평가
(서울=뉴스1) 김정근 기자 = 북한이 31일 올해 마지막 날을 맞아 올 한해를 정리했다. 고단한 한해였지만 이를 이겨낸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행보를 찬양하고 일심단결을 강조하는 모습이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 올해를 정리하는 내용의 '역사에 빛나라, 인민사수전의 불멸할 자욱(자국)이여'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주체 109(2020)년은 조국 청사에 특기할 투쟁의 해, 전진의 해, 단결의 해였다"면서 "간고(艱苦)하고 시련도 많았지만, 그 어느 때보다도 노동당 만세 소리, 사회주의 만세 소리가 높이 울려 퍼진 긍지 높은 해로 빛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특히 "유례없이 엄혹한 도전과 난관들을 과감히 맞받아 헤치시며 전대미문의 인민사수전을 승리로 이끄신 경애하는 최고영도자 김정은 동지"라며 김정은 위원장의 올해 행보를 찬양하고 나섰다.
신문이 꼽은 김 위원장의 올해 대표 행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 방역사업과 수해 복구사업이었다.
신문은 지난 2월 정치국 회의를 통해 국가 비상 방역조치를 취한 김위원장의 행보를 조명하며 "신형 코로나비루스(바이러스) 감염증을 막기 위한 사업은 단순한 방역사업이 아니라 인민보위의 중대한 국가적 사업"이라는 김 위원장의 말을 부각했다.
또 "황해북도 은파군 대청리 일대의 큰물(홍수) 피해 상황을 현지에서 요해(점검)하신 원수님의 거룩한 자욱이 되새겨진다"라며 수해 복구를 위해 각지를 시찰하고 나섰던 김 위원장의 행보를 치켜세우기도 했다.
이어 김 위원장이 수도 당원에 공개서한을 보내 1만2000명의 수도당원사단이 결성된 것을 언급하며 "올해야말로 우리의 일심단결의 진가와 위력이 뚜렷이 검증된 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신문은 "승리와 영광으로 수놓아진 2020년의 추억과 더불어 더욱 굳건해지는 천만의 신념, 그것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계시는 한 일심단결은 영원하고 사회주의는 영원불멸하다는 것"이라며 "경애하는 원수님의 두리(주위)에 천만이 굳게 뭉친 우리의 혼연일체, 이 철의 대오의 거세찬 진군은 그 무엇으로도 막지 못한다"라고 올 한해를 보낸 소회를 전했다.
carro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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