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독립운동가에 '호남지역 의병' 기우만·박원영·김익중 선생

정빛나 2020. 12. 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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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호남지역 의병이었던 기우만(1846∼1916년), 박원영(미상∼1896년), 김익중(1851∼1907년) 선생을 2021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학자인 조부 기정진 선생의 영향을 받은 기우만 선생은 1896년 2월 장성향교에서 최초로 호남 의병을 일으켰다.

마찬가지로 기정진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박원영 선생의 경우 기우만 선생이 의병을 일으키자 바로 달려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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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독립운동가에 '호남지역 의병' 기우만·박원영·김익중 선생 (서울=연합뉴스)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호남지역 의병이었던 기우만(1846∼1916년), 박원영(미상∼1896년), 김익중(1851∼1907년) 선생을 2021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기우만 선생 초상화. 2020.12.31 [보훈처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국가보훈처는 광복회, 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호남지역 의병이었던 기우만(1846∼1916년), 박원영(미상∼1896년), 김익중(1851∼1907년) 선생을 2021년 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유학자인 조부 기정진 선생의 영향을 받은 기우만 선생은 1896년 2월 장성향교에서 최초로 호남 의병을 일으켰다. 선생이 일으킨 의병은 단발령의 철폐와 일제 축출, 개화 정책의 반대, 옛 제도의 복구 등을 내세웠다.

장성, 나주에서 기반을 다진 뒤 광주에서 대규모로 서울로 북상할 계획을 세웠지만, 국왕의 해산 조칙으로 1896년 봄을 전후해 해산했다.

마찬가지로 기정진 선생의 가르침을 받은 박원영 선생의 경우 기우만 선생이 의병을 일으키자 바로 달려가 참여했다. 의병이 해산된 이후 진위대에 체포되어 처형됐다.

김익중 선생은 정미조약으로 전국적인 의병 봉기가 일어나자 호남 지방 의병들이 모인 '호남창의회맹소'에 동참했다. 당시 회맹소 의병들은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고창읍성을 공격해 점령했으나, 고인은 이후 고창읍성을 탈환하려던 일제의 습격에 맞서다 전사했다.

정부에서는 세 사람에게 각각 건국훈장 독립장 및 애국장을 추서한 바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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