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행정 변화로 포스트 코로나 대비"

천정인 2020. 12.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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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31일 "행정의 혁신적인 변화와 관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면서 자치단체의 역량과 열정이 위기 극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거듭 확인했다"며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세무민원 등 대면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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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 대응·주민자치 확대에도 역점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 [광주 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서대석 광주 서구청장은 31일 "행정의 혁신적인 변화와 관리를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하겠다"며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대응하면서 자치단체의 역량과 열정이 위기 극복에 얼마나 중요한지 거듭 확인했다"며 "무엇보다 주민의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 관리 체계를 전면 개편하고 상시 선별진료소를 리모델링 하는 등 감염병 상시 대응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재난 상황에서도 비대면으로 행정을 할 수 있는 디지털 지방정부를 구현하기로 했다.

특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세무민원 등 대면 행정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전환하고 스마트 홍수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재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어르신을 대상으로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스마트 의료 서비스와 돌봄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의료정보 열람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기후 위기 상황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서 청장은 "기후변화는 더는 미래의 일이 아니라 우리 눈앞의 현실이 됐다"며 "사람 중심 탄소중립도시를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기후 위기 대응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추진하고, 연차별 기후변화 전략을 수립해 장기적 기후변화에 대비하기로 했다.

쌍촌동과 화정1동, 금호1동 등 447개소에 태양광·태양열 신재생에너지와 고효율 LED 조명기기를 보급하는 등 그린 뉴딜 사업으로 에너지 자립 도시를 만든다.

서창동과 풍암동 일대엔 미세먼지 저감 조림사업과 숲 가꾸기 사업을 진행하고, 금호2동은 미세먼지 쉘터, 에어 샤워실 등 청정관리 시범 구역으로 지정할 예정이다.

생활 밀착형 자원 순환 도시를 꿈꾸며 스마트 종이팩 수거함을 설치하거나 재활용 거점 수거시설 등을 운영한다.

서 청장이 역점을 둔 주민자치 사업 활성화도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상황을 겪으며 지역공동체를 통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공감하게 됐다"며 "언택트 시대 지역 공동체성을 회복하고 마을 민주주의를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마을과 공동주택 라인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주민총회를 활성화해 실질적 주민자치를 실현한다.

학교별 마을 총회를 1동 1학교 개최를 목표로 중점 추진하고 여기에서 도출된 의제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서 청장은 "지방자치는 효율성의 문제가 아니라 만족도의 문제"라며 "생활 구정의 효과를 높이고 지방분권을 실현하려면 공공서비스와 생활 인프라가 주민 생활에 더 밀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판 뉴딜 (PG) [김민아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고용·복지 안전망도 강화한다.

뉴딜 사업에 대응해 4차 산업에 적합한 정보기술(IT) 인력 일자리를 창출하고 교육과 멘토링, 자금 지원 등으로 창업 생태계를 구축한다.

점점 늘어나는 치매 인구에 대비해 치매 안심 대학과 다양한 치매 예방 전문프로그램을 특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치매 노인 실종 예방을 위한 배회감지기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치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치매 전문 자원봉사자를 전문적으로 양성하고 치매 협의체를 강화해 치매 안심 환경을 만든다.

서 청장은 "새해엔 우리 구가 가야 할 길을 깊이 생각하고 한 단계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갈 것"이라며 "사람 중심 가치와 혁신적인 정책으로 주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풍요롭게 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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