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제네시스 대상+상금왕' 김태훈의 세밑 따뜻한 기부

강명주 기자 2020. 12. 3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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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김태훈 프로. 사진제공=KPGA
▲위기 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한 김태훈 프로. 사진제공=KPGA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김태훈(35)이 세밑 맹추위를 녹이는 따뜻한 나눔 소식을 전했다.

김태훈 프로는 위기 가정 아동 의료비 지원을 위한 후원금 2,000만원을, 30일 경기 성남시 굿네이버스 경기1본부에 기부했다.

김태훈은 전달식에서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며 개인적으로는 뜻깊은 한 해를 보냈지만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인해 많은 분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고 안타까워하며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 놓여있는 아이들이 하루 빨리 완쾌돼 건강하게 성장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2007년 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태훈은 올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통산 4승을 달성했다.

2020시즌 11개 전 경기에 출전했고, 우승과 준우승 1회씩 포함 톱10에 5차례 들며 생애 첫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4억9,593만2,449원을 획득해 개인 통산 한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하며 상금왕도 석권했다.

한편, 앞서 10일에는 김태훈의 팬클럽 '다이내믹 태훈'도 저소득 가정 아동 지원을 위한 후원금 400만원을 같은 단체에 전달했다.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이 기금은, 올해 8월 KPGA 선수권대회부터 11월 최종전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까지 김태훈이 버디와 이글을 기록할 때마다 일정 금액을 적립해 조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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