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언론 "한국서 신이라 불린 테임즈, 요미우리 우승 이끌 것"

이재상 기자 2020. 12. 31.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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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언론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이 확정된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에릭 테임즈(34)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KBO리그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던 이력 등을 언급하며 올해 요미우리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30일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발표대로 KBO리그, 메이저리그 등을 거쳤던 테임즈는 내년에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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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뛰었던 에릭 테임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일본 언론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입단이 확정된 메이저리그 출신 강타자 에릭 테임즈(34)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KBO리그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던 이력 등을 언급하며 올해 요미우리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것이라 전망했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31일 "요미우리가 전날(30일) 테임즈와 2021시즌 1년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30일 요미우리 구단의 공식 발표대로 KBO리그, 메이저리그 등을 거쳤던 테임즈는 내년에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게 됐다. 연봉은 1년에 120만달러. 입단 기자회견은 내년 2월에 열릴 예정이다. 등 번호는 44번을 받았다.

테임즈는 구단에 보낸 영상 메시지를 통해 "야구 명가인 요미우리 유니폼을 입을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낀다. 훌륭한 시즌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니치 아넥스는 테임즈가 2014년부터 3년 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활약했던 것을 전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매체는 "테임즈는 한국에서 2014년부터 3시즌 동안 124홈런을 기록했다"며 "그는 타격 1위, MVP 등을 휩쓸며 '신'이라 불렸다. 타격뿐만 아니라 발도 빨라 2015년에는 아시아 최초로 40홈런-40도루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5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 경기에서 NC 3회초 1사 1,2루 상황 테임즈가 동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15.10.21/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테임즈는 2014시즌 NC 소속으로 125경기에서 타율 0.343 152안타 37홈런 121타점의 성적을 냈고, 2015년에는 타율 0.381 180안타 47홈런 140타점 40도루로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 그해 정규시즌 MVP는 테임즈였다.

그는 2016시즌에도 타율 0.321 40홈런 121타점의 성적을 낸 뒤 메이저리그 무대로 떠났다.

2017년 밀워키 브루어스 유니폼을 입고 31홈런 63타점을 기록했고,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해 타율 0.203 3홈런 12타점의 성적을 냈다. 빅리그 복귀 후 4시즌 동안 75개의 홈런포를 터트리며 장타력을 인정받았다.

매체는 "테임즈는 좌익수가 유력하지만 1루 등 내야도 가능하다"며 "9년 만에 일본 시리즈 탈환을 노리는 요미우리의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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