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로드리게스 부상털고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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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미남' 하메스 로드리게스(29)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의 카를로 안첼로티(61) 감독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해온 로드리게스가 1월 9일 열리는 로더햄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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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박병헌전문기자] ‘꽃미남’ 하메스 로드리게스(29)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튼의 카를로 안첼로티(61) 감독은 2020~21시즌을 앞두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영입해온 로드리게스가 1월 9일 열리는 로더햄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에는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31일(한국시간) 밝혔다.
안첼로티 감독은 하메스의 재활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1월 복귀도 장담하지 못했지만 로드리게스는 예상보다 빠르게 팀 훈련에 복귀하게 됐다. 종아리 부상에서는 거의 회복되었고, 체력이 문제라는게 카를로스 감독의 판단이다.
2014브라질 월드컵 골든부츠(6골)에 빛나는 로드리게스는 지난 5일 번리와의 1-1 무승부 원정경기에서 출장한 이후 5차례나 리그 경기에 결장해야 했다. 화려한 드리블에 폭발적인 슛팅으로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는 로드리게스는 툭하면 부상에 발목이 잡히곤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부상으로 빠진 경기가 37차례일 정도로 ‘유리 몸’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로드리게스는 자신의 클래스를 보여주며 2020~21시즌 초반 맹위를 떨쳐 에버턴을 선두에 올려놓는 등 돌풍을 이끌었다. 에버튼은 로드리게스와 공격수 리찰리슨 등의 부상 여파로 다소 흔들렸으나 31일 현재 EPL 4위(9승2무4패·승점 29)에 올라 있다.
로드리게스는 2014~15시즌 카를로스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정규리그 29경기를 뛰는 동안 13골,13도움으로 맹활약했고, 5년만에 카를로스 감독과 재회했다. 콜롬비아 출신의 플레이 메이커 로드리게스는 지네딘 지단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전력외 선수로 분류되었으나 지난 9월 계약기간 2년에 1년 연장 옵션의 조건으로 에버튼과 계약했다.
한편, 안첼로티 감독은 햄스트링 부상에서 벗어난 노르웨이 출신의 공격수 리찰리슨이 새해 첫 경기인 2일 웨스트햄과의 홈경기에 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bhpark@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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