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코로나 확진자 60% 변종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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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하루 사망자수가 1000명이 넘었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봉쇄 지역을 확대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세가 유독 가파른 이유는 감염력이 최대 70%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313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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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로 하루 사망자수가 1000명이 넘었다. 또 코로나 신규 확진자의 60%는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영국 정부는 30일(현지시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봉쇄 지역을 확대했다. 다만 일각에서 예상했던 완전 봉쇄 수준인 5단계 봉쇄령은 내려지지 않았다.
이날 BBC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맷 핸콕 영국 보건부 장관은 더 많은 지역이 4단계 봉쇄령에 포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핸콕 장관의 발표는 영국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 백신 긴급 사용을 승인한 직후에 나왔다.
외출금지령이 핵심인 봉쇄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집 밖으로 나갈 수 없다.
이에 앞서 보건 전문가들은 영국 상황이 심각하다며 더 강력한 봉쇄조치를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영국은 런던과 잉글랜드 동부·남동부 일부 지역에 최고 수준인 4단계를 발령했었다.
영국 정부에 따르면 코로나 확산세가 유독 가파른 이유는 감염력이 최대 70% 강한 변이 바이러스 때문이다. 29일(현지시간) 영국에서는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뒤 가장 많은 일일 신규 확진자가 5만3135명이었다.
존슨 총리는 이날 "코로나와의 싸움이 중대한 순간에 도달했다"면서도 "백신 접종으로 머지않아 상황이 나아질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내년 4월 부활절에 영국의 상황이 훨씬 나을 것을 자신한다"면서 "백신보급 일자를 가능한 빨리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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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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