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으로 떠난 테임즈, NC 재영입 하지 않은 이유[SS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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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야구 요미우리에 둥지를 튼 에릭 테임즈의 NC 복귀 시나리오는 실현되지 않은 것일까.
NC는 그동안 테임즈의 근황을 살피며 내심 복귀도 고려했다.
NC 구단 관계자는 지난달 한국시리즈 우승 후 "테임즈가 다시 FA가 된 것은 알고 있다. 우리는 루친스키, 알테어와 재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외국인 야수 2명, 투수 1명은 144경기 체제를 고려하면 위험부담이 따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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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를 정복했던 테임즈가 일본으로 향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매체는 30일 ‘테임즈가 요미우리와 입단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연봉 120만 달러에 2022년 요미우리가 팀 옵션을 보유하는 계약으로 보인다. 한신 유니폼을 입은 멜 로하스 주니어, 라울 알칸타라, 제리 샌즈에 이어 또 한 명의 전직 KBO리거가 일본땅을 밟는다.
한국에서 성적만 따지면 테임즈는 다른 선수보다 한 차원 높은 활약을 펼쳤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 동안 타율 0.349 124홈런 64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172로 괴력을 발휘했다. MVP를 수상했던 2015년에는 40도루에 장타율 0.790을 찍었다. 대성공을 거둔 뒤 빅리그로 입성했고, 2017년 빅리그 복귀 첫 해 31홈런을 쏘아 올리는 등 밀워키에서 3년 동안 72홈런을 터뜨렸다. 그러나 올해 워싱턴에서 타율 0.203 OPS 0.617로 고전하면서 프리에이전트(FA)로 풀렸다.
테임즈는 NC 시절 나성범, 박민우와 같은 프랜차이즈 스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렸다. 외국인선수지만 기량과 쇼맨십까지 겸비한 KBO리그 슈퍼스타였다. 그러나 어느덧 4년이 지났고 30대 중반에 접어든 테임즈의 기량도 장담할 수 없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2연패를 응시하는 NC 입장에서는 테임즈 복귀보다는 루친스키와 원투펀치를 이룰 새 외국인투수의 기량이 더 중요하다.
bng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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