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시작과 끝 사이에 있는 자기님들의 희망 담은 이야기[re뷰]

김성현 2020. 12. 31.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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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마무리하는 주, 유퀴즈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30일 밤 tvN에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한편, 유재석과 조세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tvN에서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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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마무리하는 주, 유퀴즈가 새로운 시작을 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iMBC 연예뉴스 사진
iMBC 연예뉴스 사진


30일 밤 tvN에서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인생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먼저 2018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승무원이 됐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직한 유승연 자기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자기님은 월급을 못 받은 7개월 동안 방청객, 안내원, 텔레마케터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하며 버텼다고 했다.

유승연 자기님은 "제가 김포공항 근처에 사는데 비행기를 보며 내가 저기 있어야 하는데 내가 왜 여기서 쉬고 있지"라고 생각했다며 불안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해고 통보를 받았을 때 심정을 묻는 유재석의 질문에 "비행할 때는 예쁜 내 모습이었는데 초라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나. 누굴 원해야할지 모르겠더라"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음으로는 대한민국 스포츠 중계의 살아있는 전설 송재익 캐스터가 출연했다. 24년간 월드컵 본선 중계를 비롯해 다양한 경기를 중계했다.

그는 중계를 한 40년 간의 시간에 대해 유재석이 묻자 "운 좋게 살았다. 흔히들 의외의 일을 이야기할 때 팔자에 없는 일을 한다고 하지 않냐. 난 반대로 이야기한다. 팔자에 있으니까 이 나이에도 방송을 한다. 2002년 월드컵을 우리나라에서 주최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나는 없다"며 소회를 밝혔다. 또한 "2006년에 카타르 도하를 다녀왔는데 2022년에 한 번 또 갈 수 있을까"라며 희망을 말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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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자기님도 유퀴즈를 찾았다. 자기님은 수능 출제위원 선발조건을 묻는 질문에 "전문성이 많이 요구되니 해당 전공의 대학교수, 현직 교사 등이다. 저는 그 때 국어국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3년 연속 출제할 수 없고 수험생 자녀가 있으면 안되는 등 여러 조건을 전했다.

출제위원으로 선발되면 35일 간 감금생활을 한다는 사실도 밝혔다. 또한 보상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가장 크고 나라의 중요한 일을 사명감이 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되지 않는다. 과하지도 않고 적지도 않은 수준에서 (받는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마지막으로는 36년 간 한 회사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정년퇴직을 앞둔 허필용 자기님과 은퇴 후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퇴직이 정해지자 보험 등 신경써야 할게 생각보다 많다는 것.

직장 생활하면서 가장 기쁜 날에 대해 "진급"이라고 답했다. 조세호는 직장인의 진급을 "가족오락관 맨 뒷줄에서 맨 앞으로 가는 것, 이름을 단 프로그램 명을 진행하는 것"라 찰떡같이 연예계와 비유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퇴임 후 자식들에게 돌봄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어딜 가든지 물어보고, 마지막 출근 날에는 딸이 기억하고 아침을 차려줬다며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한편, 유재석과 조세호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tvN에서 매주 수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iMBC 김성현 | tvN 유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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