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울고 웃었던, 2020년 마무리 "내년엔 무탈한 일상 되찾길" ('유퀴즈') [어저께TV]

김수형 2020. 12. 31.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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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에서 다양한 자기님들의 사연을 전하며, 한 해를 돌아봤다.

유재석의 말 처럼, 한 사람도 빼놓을 수 없던 자기님들의 사연들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가족들과도 대리통화한다는 그는 "보안요원이 신혼부부의 사랑고백도 전달해줬다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하면서 "대리통화 금지어는 숫자, 암호화도 차단하기 위해 말할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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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유퀴즈'에서 다양한 자기님들의 사연을 전하며, 한 해를 돌아봤다. 유재석의 말 처럼, 한 사람도 빼놓을 수 없던 자기님들의 사연들이 웃음과 감동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tvN 예능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시작과 끝 편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전 수능 출제위원 강상희 교수가 출연했다. 과거 다섯번 정도 문제를 출제했다는 그는 "수능 준비하는 학새들 위해 교육 콘텐츠 연구 중"이라고 근황을 전했다. 

강상희 교수는 "35일 동안 합숙아닌 감금생활해, 집합 장소와 일시에 맞춰 출세위원을 호송하는 차를 타고 어딘가로 이동한다"면서 "국어만 50여명이 됐다, 외국인 성우도 함께 합숙, 한 번 들어가면 한 발자국도 다시 나올 수 없다"고 했다. 펜스를 쳐서 차단을 한다고.내부에 작은 병원도 있어 철저히 격리된다고 했다.

이어 한 일화에 대해선 "공이 펜스 밖으로 넘어가, 보안요원이 공을 찢어 내부를 확인했다고 한다"면서 "심지어 음식물 쓰레기는 보안요원이 검사해, 혹시 반출되는 물건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다"고 전했다. 

가족들과도 대리통화한다는 그는 "보안요원이 신혼부부의 사랑고백도 전달해줬다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하면서 "대리통화 금지어는 숫자, 암호화도 차단하기 위해 말할 수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올해 2020년에 대해선 "킬러문항"이라면서 "코로나19가 우릴 괴롭힌 상황, 내년엔 일상을 되찾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36년간 몸 담았던 직장을 은퇴자 허필용 자기를 만나봤다. 은퇴 후 시골에 내려가려 했지만 경제적인 이유로 꺼려진다고. 그는 "앞으로 이 상황 풀어갈지 두렵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직장을 떠나게 됐는데 2020년 7월,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 매일 생각난다"면서 "퇴직의 의미생각보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낸 상실감이 많아, 늘 함께 있던 사람이 없으니 마음이 저리다"며 눈시울울 붉혔다.

그러면서 "아내가 떠난 후 모든 것들이 의미없어져, 하루하루 아이들 응원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하루하루 의미있게 살겠다"고 말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다음은 자기들의 사연을 만나봤다. 최고의 출연진을 뽑아보자는 질문에 유재석은 "한 분을 뽑기 힘들어, 한 분마다 인생이 드라마고 영화였다"면서 "모든 분들의 추억이 다 소중했다, 2020년 아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 무탈한 한해, 우리의 일상을 되찾는 한해되길 바란다"며 인사를 마쳤다.


 
무엇보다 길거리에서 자유로웠던 작년을 뒤로 하고, 코로나19가 닥쳤던 올해는  실내촬영을 전환하며 다른 포멧으로 길 위에 자기님들을 만났던 '유퀴즈'였다. 

특히 대구로 달려간 의료진들을 만나며 유재석은 "밝게 얘기하시는데 눈물이 난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다. 각자의 일터에서 반짝이던 자기님들을 만난 유퀴즈. 거리를 다니며 사람여행을 하지 못하더라도 제한된 공간에서 무한한 여행을 펼쳤던 유퀴즈가, 내년에도 무한한 사람냄새를 풍기는 프로로 돌아오길 많은 애청자들도 기다리고 있다. 
 /ssu0818@osen.co.kr

[사진]‘유퀴즈’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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