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올해 가장 안전한 차 제네시스 G80 선정.."내년에는 전기차 평가"

민서연 기자 2020. 12. 3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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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이 국토교통부의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차종으로 선정됐다.

이어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로는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1등급 차량 중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제네시스 G80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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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G80이 국토교통부의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차종으로 선정됐다. 이를 포함한 국내외사 10차종이 평가 등급중 가장 높은 1등급을 받았다.

제네시스 G80. /현대자동차

국토부는 31일 매년 신차 및 판매량이 많은 차종에 대해 충돌안전성 등을 시험하는 자동차안전도평가의 2020년도 결과를 공개했다. 올해 국산 8차종, 수입 3차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기아자동차(000270)의 △K5 △쏘렌토 △카니발. 현대자동차(005380)의 △아반떼 제네시스의 △G80 △GV80,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르노삼성의 △XM3, 르노 △캡쳐, 메르세데스-벤츠 △A220이 1등급을 받았다.

이어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 우수차는로는 중·대형 세단 분야에서 1등급 차량 중 종합등급 점수가 가장 높은 제네시스 G80이 선정됐다. 국토부는 당초 중형과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분야에서도 우수차를 선정할 계획이었으나, 1등급 차량 중 최고점수에 해당하는 트레일블레이저(중형SUV), GV80(대형 SUV)은 리콜내역이 있어 우수차 선정대상에서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올해의 우수차량으로 선정된 G80은 각 분야에서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G80이 보행자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보행자 충돌감지시 본넷을 들어올려 보행자 충격을 완화하는 '액티브후드'를 장착했고, 사고예방 안전성 분야에서 지능형 최고속도제한장치를 제외한 모든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해 안전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어 국토부는 올해 자동차안전도평가에서 차량 내 탑승자의 머리‧가슴 등 주요 부위 중상해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충돌평가 시 충격량이 인체상해 상한 한계를 초과할 경우 해당 평가항목은 0점을 부여하는 캡핑 제도를 새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아우디 Q7.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

이에 따라 아우디 Q7은 정면충돌안전성 평가 시 뒷좌석 여성인체모형 머리의 상해기준값 상한선을 초과하였고, 정면충돌안전성 점수는 0점 처리되어 충돌안전성분야에서 41.3점(68.8%), 총점 70.4점을 기록해 종합등급 5등급을 받았다.

국토부는 아우디 Q7의 뒷좌석 인체모형 머리의 상해치가 높게 나타난 이유에 대해 뒷좌석 좌석안전띠에 안전띠 효과를 향상시키는 프리텐셔너가 설치되지 않은 것이 원인으로 지적했다.

반면 유럽에서 판매되는 Q7은 해당 장치가 설치돼 유럽안전도평가에서 별 5개의 최고점수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아우디폴크스바겐코리아는 "21년 상반기 중 Q7 뒷좌석에 프리텐셔너를 장착해 안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내년에 전기차가 다양해지면서 관련 평가항목들을 추가할 예정이라 밝혔다. 윤진환 국토교통부 자동차정책관은 "내년에는 전기자동차 차종이 다양해지고, 판매가 증가함에 따라 전기차를 평가차종으로 선정하여 충돌 시 구동배터리의 화재 및 폭발 위험성, 고전압 감전위험성 등을 평가할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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