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러 대작 '삼국전투기' 14년만에 완간

2020. 12. 31.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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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슬아슬했던 위‧촉‧오 삼국의 균형, 마침내 붕괴되다.'

삼국지라는 서사의 진정한 마무리가 어떤 것인지, 삼국전투기 제11권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삼국전투기 외전'에서는 삼국지라는 무대의 주역들 못지않은 능력과 매력이 있었음에도 극의 재미를 위해 희생된 인물들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메이저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쪽 측면만이 부각된 인물들의 뒷이야기, 그리고 난세의 꽃이었다 할 수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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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촉오 숨은 영웅들의 이야기 '삼국전투기 외전'도 함께 출간
삼국전투기© 뉴스1

(서울=뉴스1) = '아슬아슬했던 위‧촉‧오 삼국의 균형, 마침내 붕괴되다.'

첫 권 출간으로부터 14년. 독특하고도 유니크한 컬러의 대작 '삼국전투기'가 마침내 완간됐다. 10년간의 연재가 끝난 2016년 이래, 4년 만에 마지막 권인 제11권이 발간됐다.

기존에 소개된 삼국지, 그리고 삼국지를 주제로 한 작품들의 절대 다수가 제갈양의 사후, 촉한의 멸망 이후에 대해서 간략하게 서술하거나 뭉뚱그려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던 것과 달리, 본작 삼국전투기는 국내의 그 어떤 삼국지보다도 촉한 멸망 이후 삼국이 통일되기까지의 과정을 가장 자세하면서도 알기 쉽게 그린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삼국지라는 서사의 진정한 마무리가 어떤 것인지, 삼국전투기 제11권을 통해 느껴볼 수 있다.

본편에서 다 풀어낼 수 없었던 각 인물들의 이야기 '외전'도 함께 출간됐다.

난세 속에서 이름을 떨친 여러 인물들. 하지만 누구는 일찍 패망한 진영에 속했기에, 또 누구는 다른 인물을 띄워주기 위한 역할을 강요 받아서, 그리고 다른 누군가는 이야기의 중심 무대에서 벗어난 곳에서 활동했던 탓에 캐릭터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삼국전투기 외전'에서는 삼국지라는 무대의 주역들 못지않은 능력과 매력이 있었음에도 극의 재미를 위해 희생된 인물들에 대한 재조명과 함께, 메이저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한쪽 측면만이 부각된 인물들의 뒷이야기, 그리고 난세의 꽃이었다 할 수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작가 최훈은 문학계간지 '버전업'에 'I even kill the dead'라는 제목의 소설로 데뷔, 동 계간지에 단편소설 '회사원 구보씨의 하루'를 게재했다. 1998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과 졸업 후, 2001년 일본으로 유학, 일본 디자이너스쿨 디지털 만화과와 사이타마 대학 대학원 예술학부 연구과정을 이수했다.

본작 '삼국전투기'는 2006년 1월 11일에 일간스포츠에서 연재를 시작, 2007년에 네이버웹툰으로 이적한 이후, 2016년 3월 1일까지 약 10년이라는 세월에 걸쳐 절찬리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최훈은 현재는 카카오페이지에서 프로야구의 세계를 그리고 있는 GM 시리즈의 최신작, '프로야구생존기'를 연재 중이다.

◇삼국전투기/ 최훈 글․그림/ 길찾기/ 세트 3만5800원(외전 포함)

삼국전투기 © 뉴스1

khcho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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