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가부 장관, 첫 행보로 '경단녀' 지원 센터 방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은평구 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구직 여성과 센터 종사자의 의견을 듣는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실직한 여성과 재취업을 준비 중인 경력단절여성, 새일센터 종사자 등이 참석해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여성 고용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31일 취임 후 첫 현장 행보로 서울 은평구 은평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방문해 구직 여성과 센터 종사자의 의견을 듣는다.
센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여성 경력단절 예방과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는 코로나19로 실직한 여성과 재취업을 준비 중인 경력단절여성, 새일센터 종사자 등이 참석해 각자의 경험을 나누고 여성 고용 안정을 위해 필요한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은평새일센터는 올해 인공지능 어노테이터 과정, 두뇌활용 보드게임 진행자 양성 등 13개 직업교육훈련을 운영했으며 192명의 훈련생이 참여해 약 60%가 취업에 성공했다. 어노테이터는 인공지능이 학습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및 가공·관리하는 인력을 말한다.
정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여성 취업자 수 감소폭이 남성에 비해 1.5배 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여성의 고용 불안 상황이 심각하다"며 여성 일자리 문제가 우선적으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여가부는 여성 고용안정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더욱 힘쓸 예정이다.
우선 재직여성의 임신부터 직장 복귀까지 생애주기별 경력단절 예방 서비스를 지원하는 기관을 올해 60곳에서 내년 75곳으로 늘린다.
경단녀의 일 경험을 지원하는 '새일여성인턴' 참여 인원도 내년 7777명으로 1600명 확대하고, 재취업 후 장기 고용으로 이어지도록 기업에 '새일고용장려금' 일인당 80만원을 지원한다.
내년 최초로 무급휴직자와 특수고용근로자,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의 노동자를 위한 이직·전직 훈련과정도 개설한다.
육아와 가족돌봄 등으로 구직활동을 하기 어려운 여성을 위해 온라인 학습관리 시스템을 활용한 특화 직업훈련도 새롭게 연다.
여가부는 1월 1일 시행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자 중 연간 약 1만9000명의 여성에 대해서는 새일센터 서비스를 연계해 취업 성과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 장관은 "코로나19의 상황이 우리 사회의 여성 고용의 취약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며 "경력단절 예방 등 여성 고용안전망을 강화하고 노동시장에서의 성 차별 해소와 성별 균형 문화 확산을 위한 대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jinny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박범계 '아 대통령님!…' 외친지 5일 만에 법무장관으로
- '라디오스타' 송가인, 솔직 입담 폭발…'100억 수익설' 소문 해명까지(종합)
- 김진애 '참 운 없는 文정부…백신 맞고 금리 오르면 집값 거품 폭삭'
- 1억 없어 '5억 로또' 놓쳤다…30만대 1 '줍줍' 주인공 계약 포기
- 전광훈 '대한민국이 이겼다…尹 죽이면 될줄 알았다면 착각'
- '폐암 투병' 김철민 '뼈 구석구석 암 전이돼…지뢰밭 같다'
- 3년여간 계속 불타던 포항 천연가스 불, 동장군 위력에 꺼져
- 부모 차 몰래 끌고 나온 13세 소년…나주에서 눈길 고속도 100㎞ 질주
- '320㎏' 빅죠, 건강 상태 악화 '목 뚫어 튜브로 호흡'
- [N샷] 하리수, 핑크색 머리에 빨간 리본 묶고 인형 미모 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