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벗은 박애리→40년만 서정희, 파격 트로트가수 데뷔전(트롯파이터)[어제TV]
[뉴스엔 서유나 기자]
한복을 벗고 드레스를 입은 박애리부터 데뷔 40년 만에 트로트 실력을 공개하는 서정희까지, 파격적이고 눈호강 같은 무대가 가득 펼쳐졌다.
12월 30일 방송된 MBN 예능 '트롯파이터' 2회에서는 화려한 라인업과 함께하는 치열한 트롯대전이 펼쳐졌다.
이날은 1라운드부터 치열했다. 한복을 벗고 레드 드레스로 파격 변신한 박애리와 첫 트르트에 도전하는 가창력 보컬 육중완이 맞붙은 것. 이에 점수 공개 전 "결이 다르지만 둘 다 훌륭한 무대라 여기에서 승패는 중요하지 않다"는 평가가 앞섰다. 두 사람의 선곡은 각각 '립스틱 짙게 바르고'와 '사내'. 그리고 승리는 뽕파고, 청중 평가단 점수를 합친 결과 160점을 받은 박애리에게 돌아갔다. 육중완의 점수는 153점이었다.
이어진 무대는 성리와 황민우의 대결이었다. 성리는 '고장 난 벽시계', 황민우는 '샤방샤방'을 선곡한 가운데, 성리는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다"는 질문에 "민우의 무대 장악력을 제가 이길 수 있을지 싶다"는 걱정을 내비쳤다. 이후 두 사람은 점수 합산 결과 154점 대 175점이라는 어마어마한 점수차를 기록하며 승패를 결정지었다. 성리는 좌절감에 무릎을 꿇어 웃음을 자아냈다.
3라운드 '완판기획'은 트로트 천재 임도형을 내세웠다. 임도형의 선곡은 무려 1930년대 곡 '희망가'. 하지만 임도형은 12살 나이가 믿기지 않는 감성으로 이 곡을 훌륭히 소화해냈다. 한편 '짬뽕레코드'에선 사장 김창열이 나서 '남자라는 이유로'를 최상의 컨디션으로 불렀고, 청춘 평가단 점수로 역전에 성공했다. 149점 대 154점이었다.
4라운드에선 박광현과 서정희가 붙었다. 서정희는 "트로트를 많이 사랑하고 노래를 많이 사랑해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스스로를 소개, 자신과 딱 어울리는 '꽃'을 불러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서정희는 잠시 나이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는데. 서정희는 진성과 동갑 혹은 1살 연하라는 논란 속 "친구하겠다. 잘 부탁드린다"며 깔끔하게 족보 정리하는 쿨한 매력을 선보였다. 이날 서정희는 딸 서동주의 적즉적인 지원사격을 받기도 했지만, 승리는 '내 삶을 눈물로 채워도'를 부른 박광현이 차지했다. 154점 대 147점이었다.
다음 라운드에선 문희경의 '우연히'와 18살 소년 농부 한태웅의 '무너진 사랑탑' 대결이었다. 한태웅은 어떻게 이런 노래를 아냐는 김용만의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 할아버지로부터 귀동냥으로 많이 듣던 노래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180점, 167점을 각각 받으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문희경은 이 점수를 함께 무대에서 놀아준 상대 팀 짬뽕레코드 손헌수에게 돌려 웃음케 했다.
다음으론 박애리, 팝핀현준 부부가 나섰다. 부부는 '당신이 좋아' 노래를 통해 노래와 춤을 함께 선보여 89점을 받았다. 그리고 짬뽕레코드에선 이에 맞서기 위해 조문근, 육중완이 와니그니로 변신, '흥보가 기가 막혀' 무대를 꾸며 압도적인 가창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결과는 173점 대 181점으로 와니그니의 완승이었다.
마지막 라운드에선 진성의 긴급제안에 따라 고문 대결이 펼쳐졌다. 완판기획 박현빈, 짬뽕레코드 진성의 뽕파고 점수 대결이었다. 박현빈은 "이 시간이 목소리가 가장 잘 나올 시간"이라는 너스레와 함께 무대에 올라 '댄싱퀸'을 불러 94점을 받았고 진성 역시 '채석감'을 불러 94점을 받았다. 동점 결과에 두 사람 모두 감사인사를 하며 아름답게 무대를 마무리했다.
이후 최종 점수 공개의 시간. 뽕파고 점수만 합산하면 짬뽕레코드가 719점으로 3점 앞섰다. 하지만 청중 평가단 점수까지 합산한 결과 완판기획이 1236점으로 단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이렇게 짬뽕레코드와 완판기획은 지난주에 이어 나란히 1승씩을 나눠가졌다. (사진=MBN '트롯파이터'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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