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루 욕심' 블게주, 다이어트 소용 없다..윈터리그에서 실책 남발

박성윤 기자 2020. 12. 31.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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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복귀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이야기다.

게레로 주니어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 소속으로 이번 비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매더슨은 "그는 총 9경기에 3루수로 나섰는데 실책 4개를 저질렀다. 샘플이 작아 영향을 말할 수는 없지만, 3루수로 돌아가겠다는 게레로 목표 달성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1루수로 뛰는 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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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3루수 복귀를 위해 다이어트를 했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이야기다.

게레로 주니어는 도미니카공화국 윈터리그 레오네스 델 에스코기도 소속으로 이번 비시즌을 보내고 있었다. 에스코기도는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게레로는 에스코기도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MLB.com 토론토 담당 키건 매더슨 기자는 30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게레로는 윈터리그 10경기에서 타율 0.358(2홈런) 2루타 4개, 11타점을 만들었다. 플레이오프에서는 9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짚었다. 매더슨은 "그는 총 9경기에 3루수로 나섰는데 실책 4개를 저질렀다. 샘플이 작아 영향을 말할 수는 없지만, 3루수로 돌아가겠다는 게레로 목표 달성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며 1루수로 뛰는 게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토론토를 대표하는 유망주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123경기에서 타율 0.272, 15홈런, 69타점 OPS 0.772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60경기에서 타율 0.262 9홈런, 33타점 OPS 0.791을 기록하며 장타력 상승을 보여줬다.

그러나 수비가 문제였다. 3루수였던 그는 큰 몸집을 자랑하는 선수가 됐고 안정적이지 못한 3루 수비가 그의 발목을 잡았다. 2019년 데뷔 시즌에는 3루수로 824⅓이닝 동안 17실책을 기록했다. 올해는 3루수로 단 한 경기도 나서지 않았고 1루수로 299이닝을 책임지며 3실책을 저질렀다. 이외에는 지명타자로 나섰다.

겨울 동안 게레로 주니어는 이를 악물고 체중 감량에 나섰다. 지난 11월 도미니카공화국 스포츠 저널리스트 헥터 고메스는 "게레로 주니어는 지난 7월부터 40파운드(약 18kg)를 감량했고 10파운드(약 4.5kg)를 추가로 감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실제로 감량은 성공했다. 그러나 수비력 향상을 불러오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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