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최우수 택배 서비스는 우체국·경동택배

박세준 2020. 12. 31. 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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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택배와 경동택배가 올해 최우수 택배 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사업자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택배 서비스 평가결과'를 30일 발표했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경동택배가 A++ 등급을 받으며 가장 서비스가 우수한 업체로 평가됐고, 대신택배와 용마로지스, 성화기업, 합동택배 등이 A+ 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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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한 택배집하장에서 택배기사가 물품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우체국 택배와 경동택배가 올해 최우수 택배 서비스 업체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택배사업자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택배 서비스 평가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일반택배 분야에서는 우체국 택배가 개인 간 배송(C2C)에서 B++, 업체와 개인 간 배송 A등급을 받아 최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이어 CJ대한통운과 한진택배, 롯데글로벌로지스가 B+∼B++ 등급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업택배 분야에서는 경동택배가 A++ 등급을 받으며 가장 서비스가 우수한 업체로 평가됐고, 대신택배와 용마로지스, 성화기업, 합동택배 등이 A+ 등급을 기록했다.

평가 항목별로는 신속성(93.7점)과 화물사고율(98점) 부문에서 만족도가 높은 반면, 피해처리, 콜센터 응대(VOC) 등의 고객 대응(73.6점) 부문에서는 소비자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택배 수요와 함께 업무량이 폭증하면서 택배 기사들의 처우 수준 만족도는 지난해 74.6점에서 올해 65점으로 크게 낮아졌다.

비대면 배송이 늘어남에 따라 물품 보관 장소에 대한 보다 적극적인 정보 제공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객 입장에서 물품 보관 장소에 대한 안내가 얼마나 잘 이뤄졌는지 묻는 항목에 대한 점수는 지난해 81점에서 올해 70점으로 낮아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택배사별 평가결과를 택배업체와 공유하고 택배 서비스 품질 향상 및 소비자 권리보호를 위한 개선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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