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 獨 추리문학상 국제부문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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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작가(52·사진)가 2013년 발표한 장편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의 독일어판 '연쇄살인범의 기록(Aufzeichnungen eines Serienm¨orders)'이 독일 추리문학상(Deutscher Krimipreis)을 받았다.
독일 추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작품이 2020년 국제 부문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이 상은 1985년부터 독일 평론가, 작가, 출판 관계자들이 매년 선정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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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추리문학상 심사위원회는 28일(현지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이 작품이 2020년 국제 부문 3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 조냐 하르틀은 “읽어볼 가치가 매우 큰 소설이다. 삶과 죽음에 대한 깊고 어두우면서도 위트 있는 성찰을 담았다. 연쇄살인범을 서술하는 관습적 방식을 비판하면서 중심인물을 느릿느릿 해체한다”고 평했다. 이 상은 1985년부터 독일 평론가, 작가, 출판 관계자들이 매년 선정해왔다. 올해 국내 부문 1위는 초이 베크의 ‘파라다이스 시티’, 국제 부문 1위는 스코틀랜드 작가 데니즈 미나의 ‘신들과 동물들’이 수상했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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