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하원, EU와 미래관계 합의안 승인 '브렉시트 코앞'

박찬범 기자 2020. 12. 31.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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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유럽연합과 무역 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영국은 오는 31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실질적으로 EU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은 긴급 소집된 영국 하원이 EU 미래관계 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선 521표, 반대 73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이 하원 과반 이상을 확보한 것이 큰 표차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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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하원이 현지 시간으로 어제(30일) 유럽연합과 무역 협정을 포함한 미래관계 협상 합의안을 승인했습니다.

영국은 오는 31일 밤 11시를 기점으로 실질적으로 EU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BBC 방송과 로이터 통신은 긴급 소집된 영국 하원이 EU 미래관계 법안에 대해 표결을 실시한 결과 찬선 521표, 반대 73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총리가 이끄는 영국 보수당이 하원 과반 이상을 확보한 것이 큰 표차로 이어졌습니다.

존슨 총리는 표결 전 토론에서 "법안의 주요 목적은 영국인들이 마음속으로 할 수 있다고 늘 믿어왔던 것을 성취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법안은 이날 곧바로 상원에 넘겨져 통과한 뒤 다시 '여왕 재가'를 거쳐 정식 법률로 효력을 가지게 됩니다.

EU 27개 회원국 대사도 지난 29일 합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한 뒤 1월 1일부터 임시 발효하기로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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