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서해안 많은 눈..대부분 시군 대설특보 발효
[앵커]
호남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온종일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대부분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새해 첫날인 모레(1)까지 최대 20cm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합니다.
서승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호남 대부분 시군에 온종일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최대 30 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전북 서해안과 호남 내륙을 중심으로 강한 눈발이 이어졌습니다.
곳곳에서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오전 11시 반쯤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 줄포나들목 인근에서 화물차가 앞서 가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한 시간 뒤쯤 비슷한 지점에서 승용차 석 대가 추돌해 운전자 등 5명이 다쳤습니다.
어젯밤부터 내리기 시작한 눈은, 모레(1일)인 새해 첫날까지 이어지겠습니다.
호남 서해안과 전북 정읍 등에 최대 20센티미터 이상, 그 밖의 지역에도 5에서 15센티미터가 더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교통 안전은 물론 농작물과 시설 하우스 등의 피해 예방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 풍랑 특보가, 서해안 지역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지면서 군산과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4개 항로 등의 운항도 중단됐습니다.
국립공원과 도립공원 등 탐방로의 출입도 통제된 가운데 당분간 낮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는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 건강 관리에도 유의해야합니다.
KBS 뉴스 서승신입니다.
촬영기자:한문현 정성수
서승신 기자 (sss4854@kb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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