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2차 재난지원금'..학생당 10만 원
[KBS 울산]
[앵커]
울산시교육청이 학생 1인당 10만 원씩의 재난지원금을 다음달 지급합니다.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인데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는 처음입니다.
이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2차 교육재난지원금 지급을 발표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늘어난 학부모들의 교육비, 통신비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취집니다.
금액은 지난 5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학생 1인당 10만 원씩인데 다음달 25일부터 각급 학교별로 학생 스쿨뱅킹 계좌를 통해 지급됩니다.
[노옥희/울산시교육감 : "원격수업으로 학부모님들이 부담하고 있는 경제적 비용과 노력에 비하면 보잘것없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어렵고 힘든 코로나19의 긴 터널 속에 작은 힘이나마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번 조치로 울산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특수학교 등에 재학하고 있는 14만 7천여 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은 또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 학생 5천여 명에게 1인당 5만 원 상당의 '식료품 꾸러미'를 다음달 초까지 주소지로 직접 배송할 계획입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자체 예산으로 두번 째 지원금을 지급하는 건 울산이 전국에서 처음입니다.
울산시교육청의 선제적인 2차 재난원금 지급 발표가 울산시와 구.군 등 자치단체로도 확산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S 뉴스 이현진입니다.
촬영기자:김용삼
이현진 기자 (hank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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