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쇼미더머니9' 출연 이유? 참가도 못할 퇴물이란 악플 때문"

최승혜 2020. 12. 30.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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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스윙스가 '쇼미더머니9'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스윙스는 "은퇴 계획을 밝혔는데 왜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냐"는 질문에 "제가 좀 변덕이 심하다. 지난 몇 년간 래퍼로서 회의감에 빠지기도 했고, 지난해 악플에 많이 시달렸다. 그 중 '쟤는 참가자로도 못 나올 퇴물'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참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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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최승혜 기자]

래퍼 스윙스가 '쇼미더머니9' 출연을 결심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월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조영남, 송가인, 스윙스, 유키스 수현이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다시 태어난 것 같아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스윙스는 “은퇴 계획을 밝혔는데 왜 ‘쇼미더머니9’에 출연했냐”는 질문에 “제가 좀 변덕이 심하다. 지난 몇 년간 래퍼로서 회의감에 빠지기도 했고, 지난해 악플에 많이 시달렸다. 그 중 ‘쟤는 참가자로도 못 나올 퇴물’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참가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주변에서 말리지 않았냐는 질문에 스윙스는 “힙합에서 이뤄낸 것도 있고 네가 만든 이미지 깨트릴 수 있지 않겠냐며 다들 말렸다. 그런데 저는 이런걸 깰수록 더 단단해지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자신 덕분에 ‘쇼미더머니9’가 더 인기를 얻었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스윙스는 “이번 시즌 콘셉트가 ‘영보이’였다. 저는 이미 레이블이 3개나 있어서 저와 맞지 않았다. 대중한테도 나를 입증해야 하고 제작진과의 싸움도 있었다. 그런 과정에서 더 화제가 되지 않았나 싶다”며 “최종 4위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캡처)

뉴스엔 최승혜 csh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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