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록, '카이로스'로 최우수 연기상 "사랑하는 제 아내 고마워" ('2020 MBC 연기대상')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2020. 12. 30.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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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성록이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30일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월화 미니·단막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로 '카이로스' 신성록의 이름이 호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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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 연기대상'

배우 신성록이 '2020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 최우수상을 받았다.

30일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월화 미니·단막 남자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로 '카이로스' 신성록의 이름이 호명됐다.

신성록은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를 안긴 '카이로스'에 대해 "저한테는 굉장히 큰 도전이었다"며 "촬영장 가기가 두려웠다. 무게감이 너무 컸고, 가지고 있는 능력보다 너무나 큰 역할이고 좋은 역할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두려웠다. 좀 더 원래 할 수 있는 것보다 더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해서 제 자신을 많이 몰아붙였던 작품"이라고 밝혔다.

그는 "제 그런 마음만 갖고 제 자신이 만족했던 작품이 나온 것 같진 않다"며 '카이로스' 제작진들을 향해 고마움을 전했다.

신성록은 '카이로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세영에게 "여자 주인공인데 중반부까지 통화만 해서 만나지 못했다"며 "굉장히 고생 많았고 제가 의지를 많이 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배우 신구에게도 존경을 전한 신성록은 "끝으로 저희 가족들 감사한 부분이 많은데 어머니, 아버지 감사드리고 장인, 장모님 감사드린다. 제 딸 유리 너무 고맙고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제 아내, 고맙다"라고 인사했다.

한편 신성록은 지난 2016년 미국 하와이에서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식을 올렸으며 같은 해 딸을 품에 안았다.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dyhero213@sportshankook.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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