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전설, 현재 맨유 인정 "'퍼기타임'을 터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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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전설 리 딕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극적인 승리를 높이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위로 올라서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맨유의 승리를 본 딕슨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솔샤르 감독과 선수들 모두 맨유의 방식을 터득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퍼거슨 감독이 떠나고 색채를 잃었던 맨유지만 울버햄튼 승리는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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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아스널 전설 리 딕슨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극적인 승리를 높이 평가했다.
맨유는 30일 열린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2020/2021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맨유는 2위로 올라서며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체제에서 최고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
승리의 드라마는 아슬아슬했다. 맨유는 울버햄튼과 90분 정규시간을 0-0으로 마쳤다. 무승부가 유력하던 후반 추가시간 3분에 승리를 완성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패스를 받은 마커스 래쉬포드가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왼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추가하면서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맨유는 직전 레스터 시티전에서 다잡았던 승리를 후반 막바지 실점해 아쉽게 놓쳤다. 이번까지 무승부가 이어지면 침체기에 빠질 수 있던 상황에서 놀라운 뒷심을 발휘해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유의 승리를 본 딕슨은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그들은 마지막 순간까지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 솔샤르 감독과 선수들 모두 맨유의 방식을 터득하고 있다"라고 칭찬했다.
맨유는 과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끌 때부터 뒷심이 상당했다. 유독 경기 막판 득점이 많아 '퍼기 타임'이라고 불렸다. 퍼거슨 감독이 떠나고 색채를 잃었던 맨유지만 울버햄튼 승리는 과거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솔샤르 감독 역시 "시즌 초반에 선수들에게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골을 넣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우리는 그렇게 하지 못했지만 맨유에는 종반까지 집중하는 전통이 있다"라고 이번 승리를 반겼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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