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MBC 연기대상]박해진, 영예의 대상 "소중한 일상과 맞바꾸고파"

김소연 2020. 12. 30.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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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해진이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0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으로 대상을 받았다.

트로피를 받은 박해진은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 제가 2008년도에 MBC에서 신인상을 받고 12년만에 MBC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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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배우 박해진이 영예의 대상을 품에 안았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0 MBC 연기대상'이 열렸다. 사회는 김성주가 맡았다.

박해진은 '꼰대인턴'으로 대상을 받았다. 트로피를 받은 박해진은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어깨가 무겁다. 제가 2008년도에 MBC에서 신인상을 받고 12년만에 MBC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꼰대인턴'은 촬영장 가는게 기대가 될정도로 따듯한 작품이었다"면서 가족들과 스태프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 "평생 이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두번 다시 받을 수 없을지 모르는 이 상을 한가지 소원과 바꿀 수 있다면 소중한 일상과 바꾸도록 하겠다. 코로나로 힘든 와중에 모여서 잔치랍시고 하고있지만 마음이 무겁다. 다들 힘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그 남자의 기억법', '365: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꼰대인턴', '카이로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나를 사랑한 스파이', 저녁 같이 드실래요', '십시일반', '미쓰리는 알고있다', '더 게임:0시를 향하여', '나쁜 사랑', '찬란한 내 인생' 등 올 한 해 시청자들을 웃고 울렸던 MBC 드라마를 총결산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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