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연기대상] 박해진, '꼰대인턴'으로 대상 영예.."김응수에게 바치는 상"(종합)

이지현 기자 2020. 12. 3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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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 연기대상' 대상 주인공은 박해진이었다.

배우 박해진은 30일 오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해진은 그를 바라보며 "제 영원한 시니어 인턴 김응수 선배님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감사하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박해진에게 대상을 안겨준 '꼰대인턴'은 올해의 드라마상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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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MBC 연기대상'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2020 MBC 연기대상' 대상 주인공은 박해진이었다.

배우 박해진은 30일 오후 9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영예의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박해진은 드라마 '꼰대인턴'을 통해 미워할 수 없는 젊은 꼰대 가열찬 캐릭터로 열연,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무대에 오른 박해진은 "감사하다. 제가 이 상을 받아야 할지 잘 모르겠다. 대상이라 어깨가 무겁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2008년 MBC 신인상을 받은 뒤 12년 만에 MBC에서 작품을 하게 됐는데 이런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박해진은 사랑하는 가족들과 소속사 식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또한 "현장에서 고생한 스태프들이 없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설 수 없었을 거다.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박해진은 "제가 평생 이 상을 다시 받을 수 있을지 잘 모르겠다"라며 "만약 이 상을 단 한 가지와 바꿀 수 있다면 우리의 소중한 일상으로 바꾸도록 하겠다. 지금 잔치라고 이렇게 하고 있지만 마음이 무겁다. 다들 힘냈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해진은 '꼰대인턴'으로 호흡을 맞춘 김응수에게 영광을 돌렸다. 박해진은 그를 바라보며 "제 영원한 시니어 인턴 김응수 선배님에게 이 상을 바치겠다. 감사하다"라고 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2020 MBC 연기대상' 캡처 © 뉴스1

박해진에게 대상을 안겨준 '꼰대인턴'은 올해의 드라마상도 거머쥐었다. 김응수는 최우수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김응수 외에도 임수향, 신성록, 남지현이 최우수 연기상을 가져갔다. 신인상은 안보현, 김혜준이 수상했다.

이번 시상식은 방송인 김성주가 단독 MC로 나선 가운데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를 고려, MC를 제외한 참석자 전원이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거리 두기를 실천했다.

◇ 다음은 '2020 MBC 연기대상' 수상자(작)

▲대상=박해진(꼰대인턴) ▲올해의 드라마상=꼰대인턴 ▲최우수 연기상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김응수(꼰대인턴), 임수향(내가 가장 예뻤을 때) ▲최우수 연기상 월화 미니시리즈, 단막극 부문=신성록(카이로스), 남지현(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우수 연기상 수목 미니시리즈 부문=임주환(더 게임 : 0시를 향하여, 나를 사랑한 스파이), 김슬기(그 남자의 기억법) ▲우수 연기상 월화 미니시리즈, 단막극 부문=이준혁(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남규리(카이로스) ▲황금 연기상=심이영(찬란한 내 인생) ▲조연상=이성욱(365 : 운명을 거스르는 1년), 김선영(꼰대인턴) ▲신인상=안보현(카이로스), 김혜준(십시일반)

l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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