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MBC 신인상 받은지 12년 만에 '대상' 받았다" 소감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박해진이 첫 대상을 수상하며 뭉클한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는 박해진이 영광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날 대상 트로피를 손에 쥔 박해진은 “2008년 MBC에서 신인상을 받았는데 12년 만에 MBC에서 상을 받게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가족, 소속사 식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한 박해진은 “행복한 작품이었다.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빨리 끝낼 수 있을까, 덜 힘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기도 했는데 ‘꼰대인턴’은 현장을 가는게 기대가 될 정도로 고맙고 따뜻한 작품이었다”고 드라마를 향한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박해진은 “평생 이 상을 또 받을 수 있을 지 모르겠다. 평생 한 번 받을까 말까 한 상이지만, 한가지 소원과 맞바꿀 수 있다면 소중한 일상과 바꾸도록 하겠다”고 코로나19 위기로 힘들어하는 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2020 MBC 연기대상’은 방송제작 관련 정부지침에 따라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참석자 전원은 마스크를 착용했으며 시상식 전과 중간 쉬는 시간에는 전문적인 방역을 실시하고, 행사장 출입시하는 모든 인원은 발열체크기와 무인전신소독기로 이중 방역 조치를 취했다. 포토월 행사 때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상태에서 시간차를 두고 배우 1인씩 사진촬영을 진행했으며, 시상식 모든 참석자의 구성도 최소한으로 이뤄졌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