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대통령 비서실장에 유영민 유력설..靑은 '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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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2017년 6월 당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유 전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하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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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비서실장 단수후보 검증 관측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문재인 정부 `마지막 비서실장`으로 유영민 전 과학기술통신부 장관이 유력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이날 사의를 표명한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 후임으로 유 전 장관이 유력하다는 언론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는 침묵을 지키고 있다. 유 전 장관은 차기 비서실장 단수 후보로 올라 검증 절차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 전 장관은 부산대 수학과를 졸업한 뒤 LG전자에 입사, LG CNS 부사장을 역임했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 원장, 포스코경영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거쳤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초대 과기부 장관을 지냈다.
문 대통령이 지난 2016년 20대 총선 직전 영입한 대표적 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부산시 해운대구 갑에 출마했으나 당시 하태경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후보에 밀렸다. 제21대 총선에서도 해운대구 갑에 출마했지만, 다시 낙선했다.
2017년 6월 당시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유 전 장관을 후보자로 지명한 것과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출발하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의 풍부한 현장 경험을 보유하고 있고 기업 연구소장, 전문경영인을 거치면서 쌓아온 융합적 리더십이 큰 장점”이라고 소개했다.
또 “4차 산업혁명에 선제적 대응, 국가 연구개발(R&D)체제 혁신, 핵심과학기술 지원, 미래형 연구개발 생태계 구축 등 대한민국의 성장동력 마련을 위한 미래창조과학부의 핵심 과제를 성공시킬 적임자”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이 `한국판 뉴딜`의 한 축으로 디지털 뉴딜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보조할 인물로 판단했을 수 있다는 것이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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