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장관 내정자..정청래 "적임자" vs 권성동 "회전문 인사"

김태현 기자 2020. 12. 3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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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내정한 청와대 결정에 대해 여야 의원 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30일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한 정청래 의원은 청와대의 이번 인선과 관련해 "(박범계 의원은) 법사위에서 사법 개혁 부분을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우리 당 의원 중에서 고른다면 (법무부 장관의) 적임자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의원, 환경부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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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뉴스1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법무부 장관 후보로 내정한 청와대 결정에 대해 여야 의원 간 의견이 크게 엇갈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박 의원을 적임자라고 평가한 반면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회전문 인사'라고 지적했다.

30일 KBS '여의도 사사건건'에 출연한 정청래 의원은 청와대의 이번 인선과 관련해 "(박범계 의원은) 법사위에서 사법 개혁 부분을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우리 당 의원 중에서 고른다면 (법무부 장관의) 적임자가 아니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청와대는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3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법무부 장관에 박범계 의원, 환경부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 국가보훈처장에 황기철 전 해군 참모총장을 내정했다. 특히 검찰개혁을 이어나갈 법무부 장관 인선에 관심이 쏠렸다.

그러나 권성동 의원은 이번 인사를 두고 회전문 인사라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과거 인선을 보면 문 대통령하고 대표 시절 가까이 지냈거나 과거 민정수석, 비서실장 시설 부하직원"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충성하는 인사로 채워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의원은 결국 실패한 장관으로 끝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 의원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계속 세우다 보면 실패할 것"이라며 결국 윤 총장과의 관계 개선보다 여당 지지층을 위한 대립각 세우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장관은 행정가이면서 정무적 공무원"이라며 "그러면 어떤 부분을 결정을 할 때 과감성 있는 정치적 결단이 필요하다. 이런 측면에서 장관 역할에 정치인이 일반적인 사람보다는 좀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양측은 반대되는 입장을 보였다. 정 의원은 "사법연수원 동기로서 박 의원과 윤 총장이 친분이 많았던 것 같다"며 "친분 관계가 일을 망칠 수도 있지만, 서로 간의 오해를 풀 수 있는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권 의원은 윤 총장에 대한 박 의원의 태도가 상황과 정치적 이익에 따라 변했다며 "(박 의원은) 굉장히 가벼운 사람이다. 품격이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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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현 기자 thkim1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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